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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수원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30개 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6일 수원시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5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석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주택재개발·재건축 후보지를 공모, 법적 요건과 동의율 등을 심사해 10월 17일 30개 구역을 후보지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구역은 재개발 후보지 20곳, 재건축 후보지 10곳이며 3곳은 조건부 입안 제안형 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정비구역 지정 후 사업 추진 절차, 도시정비법 개정 사항, 일반 정비사업과 신탁사 특례 방식 차이점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또한, 권리산정 기준일 건축허가, 단계별 주민 동의 요건, 투기 방지 대책,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이루어졌다.
수원시는 5~10년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2년으로 단축하기 위해 '정비구역 주민 제안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주민들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수원시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핵심”이라며 “선정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절차를 설명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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