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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북구가 지난 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정릉과 교통광장 일대에서 제10회 정릉버들잎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 풍성한 먹거리 장터로 꾸며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시작은 국민대학교 학생들의 락킹 공연이 장식했고, 각 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어가행렬은 태조 이성계와 신덕왕후의 행차를 재현하여 웅장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어가행렬은 정릉에서 출발해 정릉1동 새마을금고와 정릉시장 입구를 거쳐 교통광장으로 이동했으며, 취타대의 장엄한 연주와 함께 주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성북구는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어가행렬을 이원 중계하여,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도 실시간으로 웅장한 행렬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정릉버들잎축제가 가을 정취 속에서 편안하게 일상의 피로를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내실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북구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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