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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고양특례시가 기후 변화로 인한 잦은 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해 예방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 3년간 재해 예방 관련 사업비로 국도비 1,385억 원을 확보하며 경기도 내 1위,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상습 침수 지역의 근본적인 해결과 하천 정비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관산지구가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352억 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재해 예방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하천, 배수펌프장, 관로 등 지역 생활권 전반을 통합적으로 정비하여 재해 예방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총 사업비 46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강매, 대화, 탄현, 장월 지구 등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재해 예방 사업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강매 제2배수펌프장 신설, 대화 제1배수펌프장 노후 펌프 교체, 장월평천 간이펌프장 신설, 탄현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창릉천, 공릉천 등 주요 하천 정비를 통해 재해 예방 능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노후 시설물 정비, 하천길 연결, 수변공원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돌발성 재해가 일상화되고 있는 시대에 도시의 안전망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제적으로 재해 예방 기반을 구축해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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