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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파주시가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지자체 정책성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태양광 발전 성과를 겨루는 대회로, 파주시는 재생에너지를 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과 주민참여형 태양광 확산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북부 최대 기업도시인 파주시는 5천여 제조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2024년에는 기초지자체 최초로 RE100지원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행정 지원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파주시의 핵심 전략은 공공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이다. 시는 국공유지에 조성한 발전소의 전력을 관내 중소기업에 장기 계약으로 직접 공급하는 구조를 추진 중이다. 문산정수장 1.2MW 설비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5MW 규모의 발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재생에너지 수급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파주시는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전력 선택권 확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참여형 태양광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2023년 1,026kW 규모의 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준공 4기 707kW, 신규 선정 318kW를 더했다. 다양한 마을 중심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파주시는 소상공인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소상공인 든든 에너지 위즈’ 사업을 통해 591개 사업장을 방문,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찾아가는 어린이 RE100 교실’을 운영하여 미래세대를 위한 에너지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업과 시민이 체감하는 에너지 전환을 위해 행정이 직접 설계하고 실행한 결과”라며 “공공 PPA를 확대하여 지역 산업의 전기 요금 안정과 전력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여러 기관 및 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후에너지환경부, 안산시민햇발전협동조합, 한화큐셀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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