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 개최…미래 교통도시 향한 첫걸음

위례과천선 연장, 경부선 지하화 등 핵심 사업 시민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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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 포스터 (안양시 제공)



[PEDIEN] 안양시가 미래 교통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3일 안양시청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 철도 네트워크, 안양의 미래를 달린다'라는 슬로건 아래 주요 철도사업 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철도 안양 구간 지하화,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 등 핵심 사업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안양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철도망 구축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토교통부 상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 안양시는 지하철 1·4호선이 도심을 연결하고 있으며,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까지 더해지면 총 6개 노선이 지나는 경기도 서남부권 철도 거점 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특히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은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고, 관악산 우회로 인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부선 철도 안양 구간 지하화 사업은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을 상업, 업무, 주거, 녹지 공간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가 실현되면 강원도 주요 도시를 2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관광산업 및 기업 간 교류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선순환을 이끌어내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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