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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성북구가 지난 5일 월곡2동 달빛광장에서 '2025년 장애인식개선 거리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AI 기술을 활용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성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와 성북구청이 민관 협력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딱딱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청각장애인의 소통을 돕는 AI 스마트 안경 체험 부스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이 장애인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직접 확인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시각장애인 안내견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존은 '다름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참가자들은 안내견과의 교감을 통해 장애는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다름'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이 외에도 수어 퀴즈,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공예 체험, 유니버설디자인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AI와 같은 첨단 기술이 장애인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대가 왔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마음이 함께하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장애 인식 개선을 넘어, AI 기술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감'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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