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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동작구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흑석고등학교의 성공적인 개교와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구는 학급 증설과 우수 교원 확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달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의 간담회에서 학급 및 정원 증설, 교장 조기 발령, 우수 교원 우선 배치 등을 제안하며 흑석고등학교의 조기 안착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서울시교육청에 적극 건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작구는 흑석고등학교의 특성에 맞는 교사 지원책도 마련한다.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행정 지원 인력비를 보조하고, 역량 있는 교사를 동작입시지원센터 전문강사로 위촉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흑석고등학교를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서울대,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등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공 특강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고교학점제에 대비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학교생활기록부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흑석9구역에 입시지원센터를 신설하여 학생들에게 연중 입시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도동과 사당동 학생들이 흑석고등학교로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 노선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흑석고등학교는 현재 교명 제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신축 공사는 78%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흑석고등학교가 미래 인재를 키우는 거점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급 증설, 우수 교장 및 교사 확보, 안정적인 개교를 위해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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