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 지정

신월동 일대 대규모 정비사업, 숲세권 명품 단지 조성으로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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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양천구 구청



[PEDIEN] 양천구 신월동의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번 결정으로 신월시영아파트는 기존 12층, 2,256세대에서 최고 21층, 3,149세대의 숲세권을 갖춘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양천구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이를 고시했다. 한국토지신탁은 토지등소유자 80%의 동의를 얻어 신속한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은 신탁방식으로 진행된다. 신탁사는 인허가부터 시공사 선정, 분양, 정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전문정비업체가 사업 초기부터 참여하여 전문성, 책임성,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한국토지신탁은 정비사업 시행규정 확정,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계약, 시공사 선정 등을 토지등소유자 전체 회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신월시영아파트는 15만 3천㎡ 부지에 용적률 250%를 적용, 한울근린공원, 독서공원, 금실어린이공원 등 풍부한 녹지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된다. 도로 및 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도 함께 이루어질 계획이다.

양천구는 목동아파트 재건축과 더불어 신월동 일대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신월시영 외 4개 아파트 재건축, 신월1·3동 모아타운, 신월5·7동 재개발 등 약 1만 세대 규모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시영아파트 사업시행자 지정이 신월동 일대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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