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면, '온기 가득 남성 요리교실' 인기…혼밥족 사로잡다

요리 배우며 소통하고, 건강한 식습관까지…1석 2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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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내 손으로 혼밥 뚝딱! 대마면 온기가득 남성요리교실 큰 호응 (사진제공=영광군)



[PEDIEN] 전라남도 대마면에서 진행하는 '온기 가득 남성 요리교실'이 지역 내 1인 가구 남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혼자 사는 남성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사회적 관계망 활성화를 목표로 작년부터 시작되었다.

대마면 은빛공동생활홈 공유주방에서 매월 3회, 총 24회에 걸쳐 진행되는 요리교실에서는 다양한 요리들을 배울 수 있다. 수강생들은 두부부침과 같은 간단한 요리부터 김밥, 닭볶음탕 등 비교적 복잡한 요리까지 섭렵하며 요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수강생들은 요리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이웃들과 소통하는 즐거움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요리를 직접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과 함께, 요리교실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외로움을 달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용운 대마면장은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간 교류를 확대하고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마면은 앞으로도 요리교실 외에도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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