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 촛불 밝힌 캔들라이트 콘서트 성황리에 마무리

수천 개 촛불 아래 펼쳐진 클래식 향연, 시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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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북특별자치도_전주시_시청 (사진제공=전주시)



[PEDIEN] 전주시가 덕진공원에서 개최한 '2025 캔들라이트 콘서트 전주'가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콘서트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전주를 더욱 빛내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무대였다. 글로벌 공연 기획사 피버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으로,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되는 공연의 일환이다.

덕진공원 열린광장은 수천 개의 LED 촛불로 장식되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블라이셔 콰르텟은 현악 4중주로 무대에 올라, 약 65분 동안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 디즈니 영화 '알라딘', '토이스토리' OST, 그리고 故 김광석의 명곡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멜로디가 가을밤을 수놓았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어 더욱 많은 이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선율에 흠뻑 빠져들었고, 공연 후에는 촛불 무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콘서트가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제공하여 전주를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문화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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