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자원봉사대학, 갈대밭에서 장애인과 함께 '황금빛 동행'

제3기 수강생들,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들과 갈대축제 나들이…나눔과 배려의 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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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자원봉사대학 갈대축제장 방문



[PEDIEN] 강진군 자원봉사대학 수강생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갈대밭에서 특별한 가을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대학 제3기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수강생 20여 명과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 20여 명, 총 40여 명이 참여하여 강진 갈대축제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황금빛으로 물든 갈대밭을 거닐며 사진을 찍고, 지역 특산품을 체험하는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수강생들은 장애인복지관 이용자들의 이동을 돕고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들과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또한 평소 나들이가 쉽지 않았는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강진군은 이번 체험활동이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포용적인 봉사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 자원봉사대학은 11월까지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 사회를 이끄는 자원봉사 리더를 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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