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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전라남도가 초고속 및 대형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곡성 성륜사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심각해지는 산불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주민 대피와 문화재 보호 시스템을 실질적으로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훈련은 입산자 실화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훈련에는 진화 인력과 장비 동원, 현장 지휘본부 설치 및 운영, 지상 및 공중 진화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진행됐다.
지상 진화 훈련에서는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한 방어선 구축 훈련과 함께 산불 진화차, 특수진화대, 공중진화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다양한 인력과 장비의 효율적인 배치 및 운용을 점검했다.
공중 진화 훈련에는 산림청 헬기 1대와 전남도 임차 헬기 6대가 투입되어, 산불 현장에서의 공중 지원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문화재 소산 훈련과 주민 대피 훈련이 병행 실시되어,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초고속·대형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며, “산불은 대부분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므로,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평년보다 일찍 운영하며, 주요 등산로 통제, 드론 감시, 야간 신속 대응반 운영 등 산불 예방 및 초동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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