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송 산지농업, 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인정받다

울진군, 이탈리아 로마에서 인증서 수여…세계적인 농업유산 가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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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봇도랑농업) (울진군 제공)



[PEDIEN]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이 FAO(세계식량농업기구)로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울진군은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열린 '2025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인증은 울진의 금강송 산지농업 시스템이 지닌 독특한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행사는 FAO가 주최하여 전 세계 농업유산의 보전과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한다. 울진군은 하동군·광양시(재첩잡이 손틀어업), 제주도(제주해녀), 남해군(죽방렴)과 함께 인증을 받았다.

울진군은 행사 기간 동안 FAO 본부에서 금강송 산지농업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홍보관을 운영한다. 금강송주, 와송즙, 솔방울빵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해 울진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한, 유럽의 친환경 농업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울진 농업 발전에 접목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 인증을 통해 지역 농업유산의 국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농촌 관광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지역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인증은 울진의 산지농업과 금강송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울진의 전통농업과 자연자원을 보전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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