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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중랑구가 책을 매개로 전국 도시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구민들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10월, 중랑구는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중랑 북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독서 친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는 독서 문화 확산과 공동체 사회 조성을 목표로 2018년 출범, 현재 27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중랑구는 2025년부터 회장 도시로서 협의회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수 회원 도시 시상과 함께 2025년 사업 계획이 논의되었으며, 중랑구의 독서 문화 정책을 소개하는 기획 전시도 열렸다. 특히, 웹툰 작가 북토크는 구민과 회원 도시 관계자들의 소통의 장이 되었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중랑 북 페스티벌'은 '중랑구청으로 떠나는 가을 북캠핑'이라는 주제로 열려, 책과 캠핑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의 참여를 이끌었다.
구의 대표 독서 프로그램인 '취학 전 1000권 읽기' 시상식에서는 89명의 아동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020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누적 666명의 달성자를 배출했다.
이 외에도 작가 강연, 어린이 뮤지컬, 마임 공연, 체험 부스, 도서 교환전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되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책은 사람과 지역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며,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회장 도시로서 책 읽는 도시 간 협력을 주도하고, 구민 누구나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 독서 동아리 활성화, 도서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책 읽는 도시 중랑'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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