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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은평구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가 주관한 ‘제19회 은평구 어르신 민속장기대회’가 지난 22일 불광천 어르신쉼터 ‘은평춘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은평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80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6회에 걸친 치열한 접전 끝에 상위 8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어르신들은 장기를 두는 동안 긴장감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가을날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장기 대회를 넘어 어르신들이 전통 놀이를 통해 건전한 여가를 즐기고, 건강한 노년을 도모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다.
은평구는 대한노인회 은평구지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 생활을 지원하는 ‘어르신 건강증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민속장기대회 외에도 게이트볼 대회, 시니어 올림픽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가을의 정취 속에서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전통 놀이의 즐거움을 나누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여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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