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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은평구가 오는 30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제8회 은평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영화제는 '사랑하는 중 이다'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은평구 내 장애인복지관, 단체, 시설이 기획부터 제작,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여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영화제에서는 은평구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의 사랑과 결혼 이야기를 담은 자체 제작 영상 '둘, 그리고 하나'와 여성 장애인이 새로운 사랑을 통해 자아를 성장시키는 영화 '똥 싸는 소리'가 상영된다.
모든 상영작은 화면 해설과 자막이 제공되는 배리어프리 영화로 제작되어 누구나 불편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사전 행사에서는 난타, 노래, 영유아 수어 합창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 및 출연 배우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어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영화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는 따뜻한 문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은평 곳곳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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