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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 불가능한 극한 재난이 증가하는 가운데, 충청북도가 도민의 재산 보호를 위해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집중 홍보에 나섰다. 특히 본격적인 겨울철 재해(대설, 강풍 등)가 시작되기 전인 10월과 11월 두 달간 가입을 독려하며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가입 이후 발생하는 재해에 대해서만 보장되므로, 충북도는 많은 도민이 사전 가입할 수 있도록 현장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10월 14일 괴산을 시작으로 도내 11개 시·군을 직접 방문해 가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재해로부터 취약한 저소득층의 가입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가입률이 낮은 읍·면·동 22곳을 선정해 마을회관, 노후주택, 재해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홍보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라디오 광고와 포스터, 리플릿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이 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대설, 지진 등 8가지 자연재해를 보장하는 정책보험이다. 주택(동산 포함), 온실, 상가 및 공장(소상공인) 등이 보험 대상 시설에 포함된다. 가장 큰 장점은 보험료의 대부분을 정부가 부담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재해에 더욱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재해취약지역 내 주택 소유자 및 세입자에게는 파격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10개 민간 기관의 기부금을 활용해 가입자 자부담분까지 포함한 보험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충북도 신성영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예측이 어려운 극한 재난이 증가하고 있다며, 도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저렴한 보험료로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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