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충북도가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행정 업무를 혁신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AI 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도정 전반에 걸쳐 스마트 행정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다.
도는 15일 ‘생성형 인공지능 업무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계획을 밝히고, 충북도와 시·군 지자체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공모 대상은 보고서 및 보도자료 자동 작성, 엑셀 업무 효율화, 민원 대응 챗봇 개발 등 행정 효율을 높이거나 주민 편의를 강화한 실제 적용 사례들이다.
참가 희망자는 10월 15일부터 11월 21일까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접수할 수 있다.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작품은 12월 5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발표 및 질의응답 방식으로 최종 본선을 치른다.
시상식은 12월 중 열리며, 총 10점의 우수작에 총상금 350만원이 지급된다. 대상 1점에는 100만원, 최우수상 1점에는 60만원이 수여되는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보상이 이뤄진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와 내부위원 5명이 맡으며, 실용성과 효과, AI 도구 활용 역량, 혁신성,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면심사(60%)와 발표심사(40%)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충북도는 그동안 RPA(업무프로세스자동화) 도입, 생성형 AI 구독료 지원, 직원 대상 교육 등을 통해 행정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희 충북도 행정국장은 “이번 대회가 공무원들이 AI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스마트한 행정 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행정 업무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