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성안길 상인회, 청년 특화지역 조성 발맞춰 원도심 부활 모색

상인-청년 상생 포럼 개최... 옛 대현지하상가 복합문화공간 2026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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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청주시청사전경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청주 성안길 상점가 상인회가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청년들과 손을 잡았다. 상인회는 최근 옛 대현지하상가에 추진되는 청년특화지역 조성 사업에 발맞춰 지역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하고, 청년 주도의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상생 청년포럼은 15일 성안길 청년카페에서 상인회원과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인회는 청년 관련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성안길 상가 건물주와 상인회 간의 협약 내용도 공개하며 지역 사회의 협력을 강조했다.

청년특화지역 조성 사업은 현재 속도를 내며 본궤도에 올랐다. 내부 마감재 철거 작업은 이미 완료됐으며, 16일 개찰과 적격심사를 거쳐 21일 계약을 체결한다. 청주시는 이달 중 본공사에 착수해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단순한 상업 시설을 넘어 청년창업지원센터, 청년창업공간, 청소년자유공간, 시민 휴게전시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완공 후에는 청년뿐 아니라 청주시민 전체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홍경표 성안길 상인회장은 “청년특화지역 조성을 통해 청년과 지역 상인이 함께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침체돼 있는 성안길과 소나무길 등 원도심 전체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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