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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청주복지재단은 지난 15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 청주복지포럼’을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방과후 아동 돌봄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인구 위기 시대에 모든 아동의 돌봄권을 보장하고 양육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돌봄기관 종사자, 관련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해 청주시 방과후 돌봄 관련 주요 현안과 미래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기조 강연을 맡은 강지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구 위기에 따른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연구위원은 모든 아동을 위한 돌봄권 보장과 함께 지역에 기반을 둔 아동돌봄 안전망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교육돌봄 체계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박정명 청주복지재단 연구위원은 ‘청주시 방과후 돌봄서비스 현황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구체적인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제안했다. 박 연구위원은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청주시 아동돌봄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담조직 및 컨트롤타워 설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네트워크 확충, 지역 내 협력사업 확대, 통합 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충남사회서비스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정책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최은희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포럼은 청주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양육자가 안심하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재단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방과후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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