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농촌지도자회, 충북대회서 '3관왕' 쾌거... 지역 농업 위상 높였다

농진청장·도지사 표창 등 주요 상 휩쓸어... 과학 영농 실천 선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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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한국농촌지도자 청주시연합회, 충북농촌지도자대회 참가(농촌지도자 분야 본상 오창읍 조종인 회원 부부 (사진제공=청주시)



[PEDIEN] 한국농촌지도자 청주시연합회가 최근 열린 제37회 충청북도농촌지도자대회에서 농촌진흥청장 표창 등 주요 상을 휩쓸며 지역 농업 리더십을 입증했다. 청주 농촌지도자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회원 간 단합을 다지는 동시에, 과학 영농 실천을 선도하는 핵심 주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주연합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은주 홍보부회장이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임성용 사업부회장이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우애·봉사·창조'의 이념을 실천한 우수 회원에게 수여되는 농촌지도자 본상은 오창읍의 조종인 회원이 차지했다. 청주연합회는 11개 시군 농특산물 품평회와 사과·고추 품평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청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했다.

농촌지도자회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 확산과 식량 자급자족에 크게 기여했던 역사 깊은 농업인 학습단체다. 현재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선도하며 농업 현장의 핵심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청주 지역에는 21개 읍면동 단위의 농촌지도자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리더십 교육과 역량 강화 교육,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 문화 창달과 후계자 육성에 힘쓰고 있다.

오현광 청주연합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충청북도 농촌지도자회의 발전과 과학 영농 실천, 봉사활동 확대를 위해 모든 회원이 힘을 합쳐 앞장서겠다"며 생명 산업 유지와 농업인 권익 실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 소득 증대와 농촌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는 청주 농촌지도자회의 발전을 위해 역량 강화와 농업 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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