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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중구가 ‘중구일꾼 체력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주민들의 체력과 건강 증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구일꾼 체력증진 프로젝트’는 중구체력인증센터가 중심이 되어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함으로써, 구정 현장에서 활약하는 지역사회 일꾼들이 건강한 구정 파트너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통장과 클린코디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점 만점에 4.87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참여 대상과 장소를 확대했다.
먼저, 지난해 보다 참여자 수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15개 동의 반장과 동행일자리 참여자 총 1,0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자는 중구체력인증센터에 방문해 △체질량지수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 7개 항목에 대해 측정한다.
측정 결과에 따라 1등급부터 3등급까지 구분된 인증서를 수여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한다.
건강 고위험군에게는 보건소와 연계한 운동교실도 지원된다.
또한, ‘찾아가는 체력측정 서비스’도 새롭게 시행된다.
중구체력인증센터의 전문 인력이 직접 구립경로당 23개소를 방문해, 어르신 대상의 건강 돌봄 프로그램 ‘어르신 헬스 업’을 운영한다.
체력측정사는 악력기를 활용해 어르신의 근력을 측정하고 팔자보행을 통해 협응력을 판단해 체력을 진단한다.
이후 운동처방사가 개인별 맞춤 운동상담을 진행해 노년기 체력관리를 돕는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소공동, 회현동, 명동의 반장 및 동행일자리 참여자와 경로당 3개소에서 체력측정이 실시됐다.
구는 연말까지 전 동과 나머지 경로당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중경로당 참가 어르신은“전문가들이 찾아와 체력을 측정해주고 운동법도 알려줘서 고맙다”며 “집에서도 배운 대로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을 챙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중구민의 체력이 곧 구정의 추진력이라는 생각으로 지역사회 일꾼과 어르신 모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주민이 체력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하며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구의 체력복지 정책은 대외 평가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구체력인증센터는 2024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센터’로 선정됐고 같은 해 ‘국민체력 100 1~3분기 계량 실적’ 부문에서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중구체력인증센터는 2020년 개관 이후 누적 38,000여명이 참여한 대표적인 생활건강 복지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구민이라면 누구나 국민체력100 홈페이지나 전화 예약을 통해 체력인증센터에서 무료로 체력측정과 운동처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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