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밖으로 뛰쳐나온 단편소설 뮤지컬 ‘청사초롱’

온 가족이 함께보는 꼬리의 꼬리를 무는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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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광역시청



[PEDIEN]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 연인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겁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재미와 교육성을 모두 갖춘 뮤지컬 ‘청사초롱’을 20일부터 23일까지 총 8회 개최한다.

뮤지컬 청사초롱은 한국대표문학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권장 도서로 추천되는 근대 문학 대표 작가 김유정의 단편소설 ‘봄봄’, ‘동백꽃’의 원작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상상력을 입혀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소설 ‘봄봄’의 ‘나’와 ‘동백꽃’의 ‘나’가 한날한시 같은 장소에서 혼례를 치르며 서로 누가 더 힘들었는지 겨루기 위해 펼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대중 소설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나 두 주인공이 결혼에 성공했다는 상상을 입혀‘알고 있지만 또 새로운 작품’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이 공연의 독특한 매력이다.

이와 함께 이번 공연은 이전에 없었던 이야기꾼을 등장시켜 더 맛깔 나는 전개를 펼치고 타악그룹 ‘굿’이 무대에 올라 전통 타악으로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해 공연 내내 연기, 노래, 춤과 함께 더욱 꽉 찬 무대를 선보인다.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마당극 형식 뮤지컬로 자연스러운 참여를 통해 흥을 증폭시킨다는 점도 볼거리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필독 권장 도서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과 ‘봄봄’을 바탕으로 대중성과 예술성 그리고 교육성까지 갖춘 공연으로 여름방학 시즌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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