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페이스·디지털트레이닝실 도민사회 인기

지난해 기본 사용방법 교육 외에 다양한 활용과정 교육범위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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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메이커스페이스·디지털트레이닝실 도민사회 인기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을 통해 운영하는 메이커스페이스와 디지털트레이닝실이 도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커스페이스와 디지털트레이닝실은 지난해 10월부터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신청사 2층 전용공간에서 디지털 장비 26종 105개, 소프트웨어 7종 63개로 처음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10~12월 156회 848명에게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3~5월 323회 1,799명이 참여했다.

올해 교육운영과 참여인원수 모두 지난해 대비 10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교육생 모집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도민사회에서 메이커스페이스와 디지털트레이닝실의 교육내용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다.

교육내용도 지난해에는 비교적 기본적인 기기 사용방법을 교육했다면 올해는 3D 프린터 운영기능사 자격증 과정, 레이저·CNC·커팅플로어·자동자수기를 활용한 다양한 소품 제작, 컴퓨터그래픽 활용과정, 인공지능 코딩 등 다양한 활용과정까지 교육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제주도는 메이커스페이스와 디지털트레이닝실의 성공적 운영요인을 교육과 병행한 차별화된 운영에서 꼽고 있다.

전국적으로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하는 곳은 많이 있지만 타지역이나 기관에서 장비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이 알아서 사용하도록 하고 있어 높은 이용장벽이 문제였다.

반면에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단계별 교육을 통한 메이커 양성의 진행으로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전국에서 드물게 지속적으로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성공요인을 유지하며 메이커스페이스와 디지털트레이닝실 운영을 계속 확대하고 이용자들의 취·창업을 돕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도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도내 전문 공공기관의 시설 장비를 활용하는 교육과 연계해 교육인력들이 신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되고 교육 결과물이 공익적으로 활용되는 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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