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콘서트’마련

영화보다 더 유명한 명곡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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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청



[PEDIEN] 울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6월 24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영화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건전하고 즐거운 문화생활 선도를 목적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 속 명곡으로 준비됐다.

1부 무대는 영국 국왕 조지 6세와 언어치료사 라이오넬 로그의 우정을 다룬 영화‘킹스 스피치’에 등장하며 모차르트 4대 오페라 중 하나이자 재미난 작품인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공연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며 시작된다.

이어 아프리카의 넓고 푸른 초원이 생각나는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2악장과 램프 요정 지니의 알라딘을 연주한다.

2부 무대에서는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이자 악기와 조성을 변화시켜 주인공의 심정이나 분위기의 극적 전환 기법을 바탕으로 두 남녀의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연애물의 대표작인 ‘오페라의 유령’을 마련한다.

이어 19세기 프랑스 민중들의 비참한 삶과 프랑스 혁명의 불씨가 피어나는 원작을 토대로 그린 웅장하고도 아름 선율의 대서사 뮤지컬 ‘레 미제라블’을 연주한다.

이 밖에도 바이올린과 타악기를 비롯한 악기들의 화려함과 웅장함이 가득한 캐리비안의 해적 등 제목만으로도 기대감을 높여 줄 모음곡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유수의 음악콩쿠르에서 입상하고 깊이 있는 음색과 풍부한 음악성이 돋보이며 지역예술가로 활발한 활동 중인 클라리네티스트 장원우와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새로운 악장으로 임명된 김유현이 협연해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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