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도민 공론화 본격 시작

지역·성·연령 고려해 300명의 도민참여단 선정… 10월까지 숙의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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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도민 공론화 본격 시작



[PEDIEN]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론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1차 도민 경청회는 5월 2일부터 12일까지 도 전역 16개 지역에서 용역진 주관으로 진행된다.

도내 각 지역의 목소리를 촘촘히 듣기 위해 읍·면 12개소와 행정시 별 동 지역 2개소씩 총 16개 지역에서 이뤄진다.

행사는 특별자치도 성과분석 및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 후 참여 도민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약 90여 분간 진행된다.

이후 제주도는 7월과 9월에 2차례 더 도민 경청회를 계획 중이다.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도민참여단 모집 조사도 이뤄진다.

도민참여단 모집 조사는 만 18세 이상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5월 7일까지 무작위로 300명을 추출해 진행된다.

유선RDD 전화조사와 모바일조사를 혼합해 이뤄지며 조사 시점의 도민 인식 결과를 반영해 대표성이 높다고 알려진 2단계추출법을 적용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사항목은 행정체제에 대한 성과와 한계 평가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 도민참여단 참여 의향 등이다.

선정된 도민참여단은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사전에 숙의자료집, 이러닝, 집단학습 등을 통해 행정계층, 행정구역 등 대안 검토 등에 참여하게 된다.

5월 9일에는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특별자치도 성과분석 및 행정체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가 개최된다.

학계, 언론, 시민사회단체, 도의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며 토론회 후에는 참여자들과의 질의·답변도 진행한다.

박경숙 행정체제개편위원장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관련 도민 공론화에 보다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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