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 ‘순항’

권역 간 공공서비스 격차 및 지역불균형 해소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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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제주특별자치도



[PEDIEN] 제주도는 2018년부터 5개년 동안 권역 간 공공서비스 격차 해소를 위해 총 12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차인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은 도내 5개 생활권역을 대상으로 주민협의체가 주체가 되어 각 권역별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현재 농기계 임대사업 제주문화중개소 운영사업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 지원사업 제주 농업 인력지원센터 운영사업 등 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서귀포시 동부권역을 중심으로 표선면에 분점을 신축해 지리적인 여건상 농기계 임대 및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해 농기계를 구입하고 임대해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농가 경영비 감소 및 노동력 부족을 해소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트랙터 및 굴삭기, 파쇄기 등 총 17종·91대의 농기계를 구입해 1,623농가에 2,555대의 농기계를 임대했다.

제주문화중개소 운영사업은 문화서비스 수준이 낮고 수요가 높은 서귀포시 동 권역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수요자 및 공급자, 공간을 매칭하고 플랫폼을 구축해 주민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장·단기 프로그램 및 동아리 운영 등 총 113개 프로그램에 110명의 강사와 1,465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59개의 교육장을 지원했다.

찾아가는 어르신 한방 지원사업은 제주시 서부권역과 서귀포시 서부권역을 중심으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중산간 마을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버스를 이용해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17개 중산간 지역 9,102명의 어르신 및 장애인들이 한방진료 서비스 및 사회복지 상담서비스를 받았다.

제주 농업인력지원센터 운영사업은 제주시 동부권역을 중심으로 농번기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작업자 무료알선 및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해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4만4,190명의 유상인력과 2만3,449명의 무상인력을 통해 2,256농가를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제주도는 권역별 시범사업이 2022년에 종료됨에 따라 지역특성에 맞는 권역별 균형발전 과제 개선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발굴 TF, 주민협의체 등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신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허법률 도 기획조정실장은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에 대한 매년 만족도 조사를 통해 균형발전 사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실질적인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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