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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부부 회화나무, 도내 유일 ‘올해의 나무’ 선정
산청 부부 회화나무, 도내 유일 ‘올해의 나무’ 선정 [PEDIEN]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자리한 부부 회화나무가 산림청 주관 ‘2025 올해의 나무’에 선정됐다. 16일 산청군에 따르면 부부 회화나무는 전국에서 신청한 61그루의 보호수 및 일반 노거수 중 심사와 투표를 거쳐 일반 노거수 분야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선발대회는 전국에 분포하는 보호수와 노거수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 증민 및 지역 특산 관광자원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생태성, 시의성, 인문자원, 관리성, 지정요건 등 전문심사단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및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종합해 진행됐다. 선정은 보호수와 노거수 2개 분야에서 각 5그루씩 이뤄졌다. 일반 노거수 분야에는 산청 부부 회화나무를 비롯해 △강원 정선 소나무 △전북 고창 이팝나무 △충북 보은 왕버들나무 △전남 진도 배롱나무가 선정됐다. 특히 산청 부부 회화나무는 두 나무의 형상이 주는 양보와 배려의 상징성으로 심사단과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남사예담촌 이씨고택 앞을 지키는 회화나무는 320년의 세월을 간직하며 서로에게 햇볕을 양보하기 위해 몸을 틀어 희생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대립과 반목이 만연한 우리 사회에 양보와 배려의 덕목을 전달한다. 산청군은 이번 올해의 나무 선정으로 환경개선 및 홍보 등을 위한 녹색자금 2000만원을 지원받아 남사예담촌 정비 및 나무 주변 시설을 가꾸는 등 방문객 맞이에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부부 회화나무를 비롯해 지역 내 보호수와 노거수의 지속적인 관리로 아름다운 고목을 보호하고 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군민과 함께 매력하동 비상하는 희망하동’ 41번째 하동군민의 날
‘군민과 함께 매력하동 비상하는 희망하동’ 41번째 하동군민의 날 [PEDIEN] 하동군이 4월 15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함께 매력하동, 비상하는 희망하동’ 이라는 주제 아래 ‘제41회 하동군민의 날 기념식’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00여명의 관내 기관단체장, 군민, 향우 등이 참석해 하동 설군을 경축하며 올곧게 이어온 하동다운 정체성과 애향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했다. 군은 지난 3월 말부터 이어진 대형 산불로 6년 만에 개최 예정이었던 군민체육대회와 군민힐링콘서트를 포함한 하동문화제를 하반기로 연기하고 기념식만 간소하게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관련 기관과의 단합된 대응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위기 속에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이 군민을 지켜낸 것에 감사하며 민선 8기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희망의 일주문이 됐다. 기념식은 하승철 군수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서천호 국회의원 등 내빈 축사,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한 자매도시 시장·군수의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하동 군민상 시상과 명예군민증서 수여, 재외하동향우회의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군민 희망 인터뷰 영상 상영, 하동예술인들과 하동군립예술단의 협연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2025년 하동 군민상의 자랑스러운 군민상 부문에는 평소 봉사와 지역발전에 묵묵히 공적을 쌓고 사회적 귀감이 된 이들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강영대, 김연애, 김선자, 김영길, 신성기, 오충근, 정남석, 정윤화, 노영태, 전선화, 김복심, 김삼주, 이경옥 씨다. 특히 희창물산 권중천 회장은 농특산품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 부문에 선정된 데 이어 하동명예군민증서까지 받는 기쁨을 안았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서천호 의원도 기념식에 참석해 군민의 날을 축하했으며 부산 수영구의회 손사라 의장은 산불 피해 후원 물품을 기부하며 하동군민을 격려했다. 또한, 하동군립예술단을 비롯한 하동합창단과 가온엔젤스 등 재능있는 군민들의 특별한 기념공연들은 행사에 하동다움과 풍성함을 더했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섬진강 서시, 삶과 역사에 대한 예찬’을 주제로 한 섬진강 화가 송만규 작가의 기획전시가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와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 전시는 섬진강, 송림, 평사리, 동정호 등 하동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선과 아기자기한 풍경을 대형 작품으로 선보여 하동의 웅장한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기념식을 통해 “제41회 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 모두가 하동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지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단단해지길 기원한다”며 “민선 8기 하동군정은 군민의 곁에서 늘 군민과 함께,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걷는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고된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모인 군민의 날을 계기로 ‘사람을 불러 모으고 살고 싶은 매력도시 별천지 하동’ 으로 희망찬 미래를 일궈 나갈 하동군의 모습이 기대된다. -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맞아 ‘자비광명 평화의 탑’점등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맞아 ‘자비광명 평화의 탑’점등 [PEDIEN]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한 ‘자비광명 평화의 탑 점등식’ 이 4월 15일 오후 7시, 대야성 역사테마광장에서 합천군불교연합회 주관으로 봉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인사 혜일 큰스님, 김윤철 합천군수, 유미숙 합천경찰서장, 김갑진 합천교육장 등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불교연합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부처님 탄신 찬탄 경문 낭독, 봉축 점등사, 내빈 축사, 봉축 법문, 발원문 낭독, 점등, 탑돌이, 사홍서원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합천군불교연합회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기금 500만원을 합천군에 전달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연등의 밝은 빛이 군민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바탕으로 상생과 화합의 지역사회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의 탑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설치된 봉축 조형물로 매년 봉축 기간 동안 합천읍 도심을 은은하게 밝히며 군민과 방문객에게 의미 있는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
김윤철 합천군수,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김윤철 합천군수,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PEDIEN] 합천군은 15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김윤철 합천군수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23년 10월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전국 지자체와 여러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진병영 함양군수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창녕군수와 산청군수를 지목해 참여를 요청했다. 합천군은 청년 인구 유출 방지와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총 60세대 규모의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과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은 청년 대상 20호, 신혼부부 대상 10호로 구성되며 청년 공공임대주택은 청년 대상 30호로 계획됐다.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17일 기공식을 개최하고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장려금, 다자녀 지원금,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90%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 영유아 돌봄서비스, 방과 후 청소년 돌봄 지원 등 종합적인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합천군의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전국 평균과 경남 평균을 상회했다. 이는 2023년 0.64명 대비 37.5% 증가한 수치로 합계출산율 반등에 성공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인구감소 문제는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군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합천을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거창군, 와이엘이와 투자협약 체결
거창군, 와이엘이와 투자협약 체결 [PEDIEN] 거창군은 지난 14일 선박 구성 부분품 전문 제조업체 ㈜와이엘이와 1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와이엘이는 거창일반산업단지 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함양군에 공장 2동을 운영 중이다. 국내 주요 조선소와 25년 이상 안정적인 거래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선박용 부품 제작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신뢰를 갖추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사업장의 업무 이원화로 인한 비효율 해소와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른 작업 공간 확대를 위해 결정됐다. ㈜와이엘이는 약 15억원을 투입해 거창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부지에 공장 2동과 기숙사 1동을 신축하고 이를 통해 13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배종국 대표는 “전 임직원이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나 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앞으로 거창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과감한 투자 결정을 내려준 배종국 대표와 ㈜와이엘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와이엘이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2년 4월 자치법규를 개정해 관내 기업에 대한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공장을 3년 이상 가동하고 상시 고용인원이 10명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 신축 및 시설 설치 시 투자금액의 10%, 기존 사업장 시설 증설 시 5% 이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김해시 행복민원실, 민원인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 실시
김해시 행복민원실, 민원인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 실시 [PEDIEN] 김해시는 지난 15일 김해시청 행복민원실에서 상반기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모의훈련은 행복민원실 직원, 청원경찰, 경찰관 등이 합동으로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는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상급자 등 적극 개입 △비상벨 작동과 청원경찰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민원인 진정 △경찰 인계 등 단계별 시나리오에 맞춰 대응했다. 시청 허가민원과 직원이 가해민원인 역할을 맡아 열정적인 태도로 긴장감을 형성했고 김해중부경찰서 소속 경찰이 출동해 가해민원인을 동행해가는 등 실전을 방불케 했다. 상황을 모르는 민원인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모의훈련 전에 가상 상황임을 밝히고 민원실 입구에 모의훈련을 알리는 배너를 설치했다. 김무년 허가민원과장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폭언과 협박 등의 위법행위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고 작년 한 해만 폭언을 비롯한 1,000건이 넘는 위법행위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공무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해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 시민에게 고품질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2022년 4월 8일자로 ‘김해시 민원업무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한 데 이어 2024년 6월 20일 ‘악성민원 방지와 대응 및 민원공무원 보호강화 대책 방안’을 수립·운영 중이다. 또 시청 행복민원실, 장유출장소, 전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웨어러블캠 등 보호장비를 100% 보급했으며 법적대응 전담부서 지정, 직원 심리상담센터 운영을 비롯한 사후 대책뿐만 아니라 악성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고 상황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연 2회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김해시보건소 2025년 2기 웰빙 운동교실 참가자 모집
김해시보건소 2025년 2기 웰빙 운동교실 참가자 모집 [PEDIEN] 김해시보건소는 오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2025년 제2기 웰빙운동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5월 12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되는 운동교실은 만 20세 이상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반별 20명씩 5개 반을 운영한다. 보건소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으로 선정한다. 2기 운동교실의 5개 반은 밸런스와 유연성을 강화하는 △실버요가반, △근력스트레칭반, △건강튼튼반, 신체 전반적인 운동을 위한 △라인댄스반, 김해시 건강체조 숙지를 위한 △김해~랑 건강체조반으로 나뉜다. 허목 보건소장은 “신체활동이 부족한 시민들이 운동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 체중과 근력 관리를 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해시, ‘리틀 포레스트 팜 운영 지원사업’ 개소식 성료 및 체험자 추가 모집 진행
김해시, ‘리틀 포레스트 팜 운영 지원사업’ 개소식 성료 및 체험자 추가 모집 진행 [PEDIEN] 김해시는 농촌체험형 텃밭 프로그램인 ‘2025년 리틀 포레스트 팜 운영 지원사업’의 개소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생림면 도요농촌체험휴양마을에 한해 체험자 추가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민이 농촌에서 텃밭을 가꾸며 자연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상동면 대감삼통농촌체험휴양마을과 생림면 도요농촌체험휴양마을을 운영마을로 선정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소식은 4월 5일 상동면 대감마을에서 4월 12일에는 생림면 도요마을에서 각각 열렸다. 개소식에는 대감마을 24가구, 도요마을 18가구의 체험자가 참여해 마을 대표자와 함께 첫 삽을 뜨며 의미있는 시작을 함께했다. 앞서 김해시는 3월 21일부터 4월 10일까지 체험자 모집을 완료했다. 오는 4월 16일부터 4월 23일까지는 생림면 도요농촌체험휴양마을에 한해 추가 모집을 실시해 최종적으로 각 마을당 30가구씩 체험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체험자는 마을별로 운영되는 간단한 영농교육 및 농촌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오는 11월까지 직접 텃밭을 가꾸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마을 측은 체험자가 농업의 매력을 느끼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농촌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리틀 포레스트 팜 운영 지원사업이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여유와 따뜻한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체험 기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스마트 농업을 선도하는 합천군 농기계대여은행
스마트 농업을 선도하는 합천군 농기계대여은행 [PEDIEN] 합천군은 2004년 경남 최초로 농기계대여은행을 설치해 현재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농기계 무인 출·입고 시스템과 자동 세척기를 도입해 스마트 기계화 농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선진 농업 모델로 지역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도 이어지고 있다. 합천군 농기계대여은행은 중부, 동부, 남부, 북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전체 농기계 1만9,471대 중 약 7%에 해당하는 1,357대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임대 건수는 9,554건, 임대일수는 16,148일이며 1,350농가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경제적 효과는 1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고가 농기계를 저렴하게 대여해 영세농가의 경영비를 줄이고 품질 향상과 농작업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유지보수비 절감과 교육·기술지원, 사후관리까지 함께 이루어져 고령화와 여성화가 진행 중인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농기계 자동 세척기와 소독기도 설치되어 있어, 사용을 마친 농기계에 붙은 흙과 잡초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가축 질병 및 작물 전염 예방을 위해 소독기를 통한 위생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편의시설은 중부권과 동부권에 설치되어 있으며 남부권, 북부권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내구연한을 초과하거나 노후화된 농기계를 관내 농업인에게 우선 입찰 방식으로 매각해 예산을 절감하고 농기계 구입 부담도 낮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0년 도입한 농기계 무인 출·입고 시스템은 예약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전국 최초 사례다. 스마트 컨트롤을 통해 출입문, 세척기, 열쇠함 등을 비대면으로 조작할 수 있어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였으며 경상남도 규제개혁 최우수상과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춘천시, 안동시, 고성군 등에서도 벤치마킹해 운영 중이다. 또한, 군은 교통안전을 위한 스마트 안전표지판도 도입해 도로를 주행하는 농기계의 실시간 운행 정보를 차량 운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GPS 기반 원격 출·입고 시스템과 IT 기술을 접목해 전복 위험 시 운전자에게 경보음 및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와 함께 농기계 사용 전 온라인 안전 교육을 통해 교육 이수율 90% 이상을 충족해야 대여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며 영농철에는 ‘찾아가는 농기계 119센터’ 운영과 순회 안전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의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있다. 합천군은 ‘2025년 양파·마늘 주산지 일관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에 선정돼 농기계 구입비 22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파종, 정식, 수확 후 수집까지 전 과정의 기계화율을 높여 적기 영농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합천군의 마늘·양파 재배면적은 1,408ha로 1,879농가가 종사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액은 800억~1,000억원에 달한다. 군은 확보된 사업비로 기계화를 위한 장비를 구입해 권역별로 배치·대여함으로써 농가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농기계대여은행은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현재 합천군은 전국에서 가장 앞선 스마트 농업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통영시 삼덕항, 역사적 의미를 지닌‘당포항’ 으로 새출발
통영시 삼덕항, 역사적 의미를 지닌‘당포항’ 으로 새출발 [PEDIEN] 일제강점기의 잔재로 지적돼 온 ‘삼덕항’의 명칭이 4월 14일부로‘당포항’ 으로 변경됐다. 이는 통영시가 지역 역사성과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오랜 기간 공들여 추진해온 결과로 지역민의 오랜 염원과 시의 노력이 맞물려 이뤄낸 의미 깊은 성과다. 삼덕항은 199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서 공식화됐지만, 실상은 일제가 식민지 통치의 효율성 일환으로 산양읍 당포마을, 원항마을과 궁항마을을 삼덕리로 통합하면서 만들어진‘삼덕’ 이라는 명칭에서 유래됐다. 반면‘당포항’ 이라는 명칭은 1374년 최영 장군이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축성한 당포성과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군 선박 21척을 격침하고 승리를 거둔 당포대첩의 현장으로 상부에 보고한 당포파왜병장 등에서 알 수 있듯 역사적 의미가 깊다. 시는 2022년 7월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명칭 변경의 필요성을 공론화했으며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25년 2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석 주민 전원이 명칭 변경을 동의함에 따라 2025년 3월 해양수산부에 정식 건의했다. 마침내 국가어항 명칭 변경 고시를 통해 최종 국가어항 명칭 변경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국가어항의 명칭 변경을 위해 적극 도와주신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당포항이라는 명칭은 단순한 지명 변경이 아니라 지역 정체성과 자긍심을 되찾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통해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명칭 변경에 따라 도로표지판은 물론 관광안내도, 각종 표지석 등을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며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도 새 이름‘당포항’ 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영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더욱 조명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함안군,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 촉구 서명운동 캠페인 실시
함안군,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 촉구 서명운동 캠페인 실시 [PEDIEN] 함안군은 15일 가야시장 일원에서 남북6축 고속도로 노선 연장의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을 촉구하기 위한 서명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14일 함안군, 의령군, 합천군이 공동으로 체결한 남북6축 연장 촉구 협력협약의 실천 방안으로 마련됐으며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 수정계획에 함안 구간까지의 연장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어깨띠를 착용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참석자들은 군민들에게 고속도로 연장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기존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남북6축은 충북 진천에서 경남 합천구간까지 반영돼 있으며 지역 간 균형발전 및 지역 낙후도 해소를 위해 동서1축인 남해고속도로와의 연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사업이 반영되면 국토교통부 주관 사업으로 총연장 약 35km, 총사업비 1조 4619억원 규모로 전액 국비로 추진될 전망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캠페인은 세 지자체가 공동 협력해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이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뜻을 모으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진주시, 체육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입히다”
“진주시, 체육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입히다” [PEDIEN] 5월의 진주는 유등축제를 개최하는 10월만큼이나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많다. 부강한 진주를 위한 토대를 튼튼히 해 도시브랜드 위상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진주에서 대규모 체육행사를 개최하는 횟수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다음달 열리는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제28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그리고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까지 굵직한 스포츠 대회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진주남강과 진양호반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스포츠 인프라 등 진주시가 가진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해 기존의 스포츠 축제를 넘어서 문화·예술·관광·체육이 어우러진 대회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최적화된 경기장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국·도비 38억원을 지원받아 주·보조경기장 트랙을 보수하고 인라인 경기장과 관람석 및 음향시설, 부대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열띤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경기장 개·보수는 설계단계부터 공·승인 요건 반영을 위해 해당 종목단체와 협의하는 등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준비 중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해 대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는 2018년 제57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이후 7년 만에 진주시에서 다시 개최되는 경남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이다. 오는 5월 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월 5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36개 종목에 선수 및 임원 등 2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미래·문화·스포츠제전을 표방하며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문화예술행사, 산업기술, 체육이 어우러진 축제로 치러질 전망이다.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사상 최초로 축구·배구·농구 종목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실시간 중계를 실시해 촬영된 영상을 관객들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개막식이 열리는 진주종합경기장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 AAV 시제기 전시를 포함한 우주항공테마관을 열어 진주시의 미래 산업이 드러나도록 하는 ‘미래체전’ 으로 펼쳐진다. 또한 도민체육대회 기간 동안 진주시의 대표 봄 축제 ‘진주논개제’를 연계 개최해 진주시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진주시가 가진 역사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체전’ 으로 치러진다. 진주논개제의 주 행사와 부대행사에 더해 도민체육대회 참가자, 전통시장 이용자에게 진주사랑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진주대첩역사공원 일원에는 도민체육대회 홍보존을 만들어 경기를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23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이후 진주시에서 두 번째로 개최하는 국제대회인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를 홍보하기 위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발상지 진주시의 자부심을 담은 파크골프 홍보 체험관 운영, KSPO 스포츠가치센터의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스포츠 체험 행사가 펼쳐지는 ‘스포츠제전’ 으로 추진한다. 대회 개막을 한 달 여 앞둔 지금, 진주시에서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도민체육대회 개회식 및 육상 경기가 펼쳐질 진주종합경기장은 트랙을 전면 교체하고 모덕체육공원 내 인공암벽장도 국제경기가 가능한 수준의 시설로 공인을 준비하는 등 경기장 개·보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교통, 자원봉사, 안전관리, 의료대책 등 각 분야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완벽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장애인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우수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제28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5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진주에서 열린다. 진주시와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 진주시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총 29개 종목 선수와 임원 4천여명이 참가해 열띤 화합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5월 8일 오전 10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시군 단체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 종목단체장 등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에는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지체장애 등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개인종목 12개 단체종목 9개 체험종목 8개 등 총 2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시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도전과 도약, 관객의 감동으로 하나 되는 스포츠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어울림 대회로 화합의 장을 마련해 사회통합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참가 선수단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원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재도약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2025년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주 개최지 김해시를 중심으로 경남의 시군에서 경기종목별로 분산해 개최된다. 진주시에서 개최하는 종목은 전국소년체전 5개 종목과 전국장애학생체전 2개 종목으로 모두 11개의 경기장에서 열띤 경합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 가족들에게는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선사하며 미래의 스포츠 스타가 탄생할 순간을 기리게 된다. 시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종목별 경기장 주차문제 등 방문객의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정기적인 숙박업소 관리는 물론 장애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점검해 선수단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숙박환경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요도로와 경기장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지도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의 미래 스포츠 주역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기고 갈 수 있는 행사도 추진한다. 5월 2일부터 31일까지 진주성 아래 의암바위 수상무대에서는 진주에서만 볼 수 있는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공연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 관람할 수 있다. 진주성과 진주종합경기장을 주 무대로 진주의 곳곳에서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문화·예술·축제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5월의 진주시, 경남도민은 물론 전국 스포츠 가족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월 대규모 체육행사에 이어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에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일본, 체코, 스웨덴,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6개국 여자국가대표팀이 참가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게 된다. 2025년도에는 굵직굵직한 체육행사로 명실상부 ‘체육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진주시,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체전을 목표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
정양늪 습지보호지역 지정 절차 장기보류 결정
[PEDIEN] 합천군은 정양늪의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관련한 지역 내 찬반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주민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여론이 긍정적으로 형성되지 않으면 지정을 추진하지 않기로 하고 지정 절차를 장기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정양늪은 생태적·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으로 2022년 5월 환경부에서 습지보호지역 지정 의견을 제시한 이후 2023년 4월부터 11월까지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다수의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그러나 2023년 말부터 주민 반대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최근에는 찬반 측의 주민 발대식까지 이어지면서 지역 내 갈등이 확산됐다. 이에 군은 주민 간 감정 대립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사회적 합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한 아천 제1낙차공 철거 요구와 관련해 군은 하천수리영향 검토용역을 시행 중이며 해당 용역 과정에서 보가 상류 지역 침수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세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용역 결과가 도출되면 관련 부서와 협의해 후속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정양늪의 생태적 가치는 높지만, 무엇보다 지역민의 동의와 공감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사회적 합의 없이는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함양군, 2025년 문창후 고운 최치원 선생 춘향례 및 학술대회
함양군, 2025년 문창후 고운 최치원 선생 춘향례 및 학술대회 [PEDIEN] 함양군은 지난 4월 15일 2025년 문창후 고운 최치원 선생 춘향례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상림공원 최치원 역사공원과 문화예술회관에서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 주관으로 유림 회원 및 전국 각지 경주 최씨 종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1시에 개최된 춘향례의 초헌관은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으로 최성봉 함양읍장이, 종헌관은 박찬택 성균관유도회 함양지부장이 봉행했다. 한편 오후 2시에 지리산문학관 주관으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 ‘최치원 한중미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최강식이 ‘대관림과 상림’ △이빈이 ‘최치원기념관 전시 개선방안 설명과 실천’ △마크 피터슨이 ‘최치원과 유교’ △신양이 ‘최치원과 양주’△최용춘이 ‘고운 최치원 사상의 현대적 함의에 관한 소고’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임종찬 부산대 명예교수의 총평을 끝으로 ‘2025년 최치원 한중미 국제학술대회’ 가 마무리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고운 최치원 선생은 1,000여 전 당시 천령군이었던 함양군의 홍수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인공림인 상림숲을 조성한 역사적인 인물이다”며 “우리 군은 그분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림을 조성한 애민 정신은 지방 목민관으로 본받아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고 전했다. 고운 최치원 선생은 신라 말기의 문장가이자 사상가로 한중 문화를 아우르며 후학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