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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국 지자체 최초 ‘주 4.5일 근무제’ 도입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1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 오후 1시의 금요일’을 도입해 주 4.5일 근무제를 전격 실시한다. 이 제도는 도- 행정시-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면서 금요일 오후 휴식을 보장하는 혁신적인 근무 방식이다. 이 제도의 핵심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8시간 근무 외 4시간 이상을 추가로 근무하고 금요일은 오후 1시에 퇴근하는 것이다. 이는 유연근무제 중 근무시간 선택제를 활용하는 것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와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한다. ‘ 오후 1시의 금요일’ 도입을 위해 제주도는 정책기획관실의 총괄 기획 하에 총무과, 예산담당관, 행정시,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준비를 거쳤다. 지난 6월 20일 도, 행정시, 공공기관 실무책임관 전체 회의를 거쳐 최종 시행을 결정하게 됐다. 운영 대상은 도·행정시·공공기관 산하 직원이며 각 기관의 규정 준비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규정이 완비된 도와 행정시 소속 공무원, 일부 공공기관은 즉시 시행에 들어가고 규정 보완이 필요한 기관은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다만,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은 의료 공백 우려로 이번 시행에서 제외되며 향후 여건이 조성되면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 공백과 주민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부서장 책임 하에 부서 내 팀별로 30% 이내에서 운영되며 특정인의 집중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순번제를 통한 균등 이용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이용자 간 협의를 통해 순번 전환이나 연속 이용도 가능하도록 해 유연성을 확보했다. 제주도는 이 제도 시행으로 근무시간 손실 없이 업무 효율성과 근무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말 연계 휴식을 통한 육아 돌봄과 가족관계 강화 시간 확보로 일과 가정의 양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 산하 전 기관이 유연근무를 활용한 주 4.5일제를 전격 실시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발생한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긍정적으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진명기 신임 행정부지사 공식 일정 돌입
진명기 신임 행정부지사 공식 일정 돌입 [PEDIEN]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7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제주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민선8기 제주도정의 역점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명기 신임 행정부지사는 지난 6월 28일자로 임용됐다.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국립제주호국원과 4·3평화공원 참배, 재난 대비 현장방문 등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애월읍 출신으로 제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관과 재난복구정책관, 민방위심의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9월 사회재난실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한편 행정부지사는 도지사의 제청으로 행정안전부장관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전임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경기도 행정1부지사로 인사 발령됐다. -
제주도, 민선8기 후반기 행정시장 임용
제주도, 민선8기 후반기 행정시장 임용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민선8기 후반기 제주시장에 김완근 전 도의원을, 서귀포시장에 오순문 전 부교육감을 임용했다. 이번 임용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실시한 도의회 인사청문 결과에 따른 것으로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행정시장 임용장 수여식은 1일 오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진행됐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제8대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의원 시절 FTA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1차산업 분야에 능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시장은 “열정과 책임감, 그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총동원해 제주시민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교육공무원 출신으로 교육부에서 노무현 정부 시절 ‘교육비전 2030’의 고등교육 분야를 집필하는 등 교육개혁에 앞장 서 왔다. 오 시장은 “제주도정의 담대한 정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백업을 해나가겠다”며 “교육과 문화가 중심이 되는 희망의 서귀포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방형 직위인 행정시장 인선은 지난 4월말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말 후보자를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
제주도, 스마트 악취관리 저감방안 심포지엄 개최
제주도, 스마트 악취관리 저감방안 심포지엄 개최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호텔난타에서 ‘스마트 악취관리 및 저감 방안 모색’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주악취관리센터 주관, 제주도와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축산 악취 문제 해결책을 강구하고 지속가능한 청정 제주환경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도, 행정시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정보 공유와 의견 수렴을 통해 제주지역의 악취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제주악취관리센터 조은일 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국립축산과학원 황옥화 박사는 ‘스마트한 축산악취 관리 방안’을, 성균관대학교 환경포렌식연구소 조영덕 박사는 ‘양돈시설의 악취저감기술 동향 및 성과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제주악취관리센터 고영철 국장이 ‘제주악취관리센터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운영’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의 악취관리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제주도의회 양병우 의원이 좌장을 맡아 ‘스마트 악취관리 및 저감 방안 모색’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 토론에는 제주도 정근식 자원순환과장, 친환경축산정책과 김현진 팀장, 제주보건환경연구원 김형철 대기환경과장,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 강영석 실장이 참석해 각 분야의 전문적 견해를 나눴다. 정근식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제주지역의 철저한 악취관리와 사전 예방·관리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악취 문제 해결의 구심점으로서 제주악취관리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은일 제주악취관리센터장은 “악취관리지역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청정공기 질 유지는 물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으로 살기 좋은 제주 구현에 악취관리센터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지역 백일해 환자 증가…예방수칙 준수 필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도내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제2급 감염병이다.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감염경로이며 잠복기는 5~21일이다. 올해 제주지역에서 총 58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55명이 6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6월 4주차에만 34명의 환자가 보고돼 확산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분석결과, 10~19세가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9세 이하 4명, 60세 이상 3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총 58명 중 57명의 환자가 제주시 지역에서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도 증가했다. 지난주 1개 학교에서 시작된 집단환자 발생이 이번 주 3개 학교가 추가돼 모두 4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집단환자가 발생한 학교 외에도 8개 학교에서 9명의 개별사례가 발생해 긴급 방역조치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도록 예방활동 홍보를 강화하며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1일 교육청, 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백일해 유행 안내 및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또한, 의료기관에 백일해 유행상황을 안내하고 환자와 접촉력을 확인하고 기침이 지속되고 있다면 백일해를 의심하고 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일해 예방 홍보물 1만 3,000부를 제작해 어린이집, 각급학교 등에 배포했고 그 외 온라인 홍보물을 배포했다. 백일해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으면 5일간 격리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기침이 멈출 때 까지 3주간의 격리가 필요하다. 백일해 환자의 동거가족은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적 항생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그 외 접촉자는 호흡기 증상 발생시 의료기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백일해는 예방접종대상 감염병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다. 소아 접종은 생후 2,4,6,15~18개월, 4~6세에 DTaP 백신, 11~12세에 Tdap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하며 이후 10년마다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6월 들어 제주지역에서 백일해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접종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
초여름밤 힐링 선사하는 ‘이호 필터페스티벌’
초여름밤 힐링 선사하는 ‘이호 필터페스티벌’ [PEDIEN]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7월 13일과 20일에 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에서 ‘2024 이호 필터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와 친환경이 결합된 관광콘텐츠로 이호테우해수욕장이 물을 정화하는 필터처럼 방문객들에게 일상의 치유를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초여름 밤 이호테우해수욕장의 정취와 어우러지는 재즈공연이다. 7월 13일과 20일 토요일 저녁에는 ‘세이지 민 스윙텟’ 등 국내외 재즈 뮤지션이 이호테우해수욕장 상설무대에 올라 잔잔한 스윙재즈 라이브를 펼친다. 7월 12일과 14일 저녁에는 어영공원에서 국내 재즈뮤지션 ‘집사’의 부대행사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재즈 공연과 함께 해양 정화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친환경 캠페인도 진행된다. 플로빙, 플로깅 등 친환경 해변 참여 이벤트를 비롯해 도내 스타트업과 협업해 ‘이호 RE:OCEAN’를 주제로 업사이클링 제품 체험 프로그램, 친환경 그림 체험 등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초여름 밤 제주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치유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CJ프레시웨이와 제주 식산업 협력 강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제주의 식문화를 알리고 급변하는 외식 및 급식산업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푸드서비스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4’ 개막 행사에 참가해 제주 식산업의 혁신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상생과 융합’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CJ프레시웨이가 주최·주관했으며 식산업 관련 협력사 및 고객사를 초청해 솔루션 사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약 1,000개의 기업 간 거래 관계사를 대상으로 12개 분야의 솔루션 투어와 외식트렌드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협력 지방자치단체로 개막 행사에 초청받은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농수산물을 생산 공급하는 청정지역으로 특히 월동채소는 거의 100% 제주가 공급을 책임지고 있을 정도로 식자재 전문생산지로서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제주의 독보적인 위상을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의 탄소중립 미래비전을 제시하며 1차산업과 신재생에너지를 접목하는 시도를 소개했다. 오 지사는 “제주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19.2%로 전국 최고 수준이며 특히 1차산업에서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양계농장처럼 RE100 실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푸드테크와 RE100이 결합된 1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도는 대규모 B2B 행사에서 제주 농식품의 수도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최신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접하며 제주 식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와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는 박람회 부스 투어를 통해 푸드 솔루션 관련 설명을 듣고 제주지역 농식품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 제주 고향사랑기부 홍보부스를 운영해 협력사 및 고객사에 고향사랑기부 우대 혜택 등을 홍보했다. 이건일 대표는 CJ프레시웨이 임직원을 대표해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
제주-뉴질랜드, 그린수소·재생에너지 협력 모색
제주-뉴질랜드, 그린수소·재생에너지 협력 모색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제주를 방문한 딜런 로렌스 뉴질랜드 투자청장을 비롯한 에너지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로렌스 청장을 비롯해 마오리 공동체 회장 및 임원, 신재생에너지 기업 최고경영자 등 25명은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에 대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이들을 만나 “제주와 뉴질랜드는 1차산업인 키위 농업을 통해 가까워졌으며 이제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분야로 협력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203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특히 그린수소 생산을 지난해부터 상용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로렌스 청장은 “제주의 에너지 정책에 큰 관심이 있어 제주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살펴보려고 왔다”며 “뉴질랜드는 2030년까지 넷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양 지역이 유사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뉴질랜드 에너지 대표단은 제주도와의 협력 의지를 표명하며 지열, 풍력, 폐기물 에너지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일본과의 그린수소 관련 합작 투자 경험을 언급하며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오영훈 지사는 “키위,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분야에서 제주와 뉴질랜드 간 협력할 수 있는 사안들이 많다”며 “실무 교류부터 시작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수력과 지열을 중심으로 전체 전력 생산의 84%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질랜드 에너지 대표단은 이날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탐라해상풍력단지와 행원 그린수소 생산단지, 그린수소 충전소를 방문하는 등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직접 살펴봤다. 제주도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뉴질랜드와의 에너지 분야 협력을 본격화하고 향후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
명화와 명곡이 어우러지는 한 여름밤의 무대
명화와 명곡이 어우러지는 한 여름밤의 무대 [PEDIEN] 제주도립미술관이 현재 전시 중인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과 연계한 융복합 콘서트 ‘시대음미’를 7월 13일 오후 6시 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대한민국 발라드의 여제 장혜진, 제주가 낳은 소프라노 강혜명, 해금 명인 차영수, 제주에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주낸드’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공연 내내 이건희컬렉션 속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들을 발광 다이오드로 송출하는 한편 공연 중간중간에 작품 해설을 곁들여 관람객에게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콘서트는 무료이며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 500명에 대한 사전 접수를 받는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콘서트는 미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융복합 콘서트”며 “감미로운 명곡과 함께 명화의 향연을 찬찬히 음미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민선8기 2년차 전국 최고등급 평가에도 내실 더 채운다
민선8기 2년차 전국 최고등급 평가에도 내실 더 채운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2주년을 앞두고 공약실천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도민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마련과 공감대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25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도민이 공감하고 실천을 약속하는 생생토크’를 개최해 민선8기 공약이행사항을 보고하고 공약실천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민선8기 공약실천자문위원회’와 오영훈 도지사, 공약실천자문위원장, 실·국·본부장, 각 직속기관·사업소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공약실천자문위원회는 지난해 7월 6개 분과 40명으로 구성돼 도지사 공약실천 방향과 공약 이행관련 자문, 자체 이행평가 결과 점검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송석언 공약실천자문위원장은 “공약실천자문위원회는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도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보다 발전적으로 공약사업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방향 설정 등 자문 역할을 한다”며 지난 4~5월 6개 분과별 회의를 통해 총 103건의 자문과 9건의 정책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공약 이행 상황에 대한 총괄 보고와 함께 공약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했다. 특히 민선8기 제주도정 핵심정책 추진상황 및 계획으로 △민간우주산업 혁신거점 조성 △제주형 인구정책 마스터 플랜 수립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추진 등이 공유됐다. 공약실천자문위원들은 분과별로 다양한 제안을 이어갔다. △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진행 상황에 대한 공유 요청 △ 제주농산물 수급관리 연합회 설립에 따른 농업추진체계의 새로운 전환 필요 △ 제주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도입 △ 관광 빅데이터 구축 등 지속가능한 관광 실현 △ 제주형 촘촘복지 실현을 위한 복지환경 구축 △ 유휴공간·부지 전수조사 및 국가정원 활용계획 수립 등이 건의됐다. 오영훈 지사는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2024년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평가의 목표 달성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지만 도민들의 체감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화두”며 “정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공약 실천을 내실 있게 만들고 도민 삶으로 스며드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하반기에는 공약실천자문위원회 2차 분과회의 및 전체회의를 통해 자문을 실시하고 오는 10~11월 개최될 도민배심원단 운영, 공약평가 등에 대비해 공약의 현실적인 실행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민선8기 공약사업은 15개 분야, 105개 공약사업, 347개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
제주도,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유공자 위문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 동안 도내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위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행정시 소속 간부공무원들이 중상이자, 참전유공자 등 206명을 대상으로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24일 오전 전상군경 정두욱 씨의 자택을 방문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자택 현관입구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았다. 정두욱 씨는 도내 전상군경 중 최고령자로 올해 100세이다. 6.25전쟁 중 양쪽 다리에 포탄을 맞아 상이를 입었다. 전투 중 혁혁한 공적을 세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은 국가유공자다. 오영훈 지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들의 고귀한 뜻을 잊지 않겠다”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도민 모두가 그 희생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 보훈문화가 일상 속에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호국보훈의 달 위문활동을 통해 도민사회 전체가 호국보훈의 정신을 되새기고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령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보훈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
제주소방, 12개 해수욕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 배치
제주소방, 12개 해수욕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 배치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6월 24일 조기 개장하는 5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도 지정 12개 해수욕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 119팀장 35명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수변안전요원 514명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각 해수욕장에서 익수사고 예방, 해변 순찰, 수난사고 시 인명구조 등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펼친다. 119팀장은 해수욕장마다 1명씩 배치돼 민간안전요원과 수변안전요원을 총괄 지휘한다. 수변안전요원은 해수욕장별로 하루 4명씩 2개조로 나눠 119팀장의 업무를 보조해 근무하며 해변 순찰과 각종 사고 위험요소 제거, 물놀이 안전지도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119팀장들에게 안전관리 근무요령과 응급처치 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해수욕장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전 적응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수변안전요원은 해수욕장 개장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물놀이 안전지도 및 응급처치 등의 교육을 받고 있다. 한편 해수욕장 외에도 하천, 해변 등 물놀이 사고가 예상되는 취약지역 16개소에 의용소방대원들이 취약시간대에 고정 배치돼 유동 순찰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다. 고민자 본부장은 “해수욕장 관리청인 각 행정시와 운영주체인 마을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물놀이 안전사고 최소화에 힘쓰겠다”며 “피서객들도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조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
제주, 인도네시아 ‘한류’의 중심으로…현지 인플루언서 홍보대사 위촉
제주, 인도네시아 ‘한류’의 중심으로…현지 인플루언서 홍보대사 위촉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를 제주 홍보대사로 영입하며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도는 21일 유튜브 구독자 656만명, 페이스북 팔로워 258만명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인 아낭 헤르만샤 씨를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아낭 헤르만샤 씨와 그의 아내인 아산띠 애쉬 가족 일행을 만나 홍보대사 위촉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아낭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프로듀서이며 아산띠 역시 3,40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가수이자 인플루언서다. 이들 부부는 현재 음악 관련 콘텐츠와 함께 전 세계의 관광지를 방문해 다양한 음식문화와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인플루언서의 제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제주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낭 가족은 제주도청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와 인스타그램을 구독하고 팔로우하며 제주도 공식 사회관계망 홍보에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은 21~22일 1박 2일간 제주에 머물며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제주 무슬림 친화식당과 제주전통 음식, 제주해녀 문화 등 제주의 독특한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동남아 관광시장, 특히 인도네시아를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류의 영향력을 강한 인도네시아 현지 인플루언서를 통해 제주의 매력을 알려 제주를 새로운 한류 관광지로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
'제주 금융약자 지원 강화' NH농협은행, 금융포용기금 5억원 기부
'제주 금융약자 지원 강화' NH농협은행, 금융포용기금 5억원 기부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NH농협은행과 21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금융포용기금 5억원 기부에 따른 기탁금 전달식을 가졌다. 금융포용기금은 소득이나 신용등급이 낮은 금융약자를 대상으로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이차보전 및 보증지원 사업에 사용될 재원이다. 지난해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제정한‘금융포용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마련됐으며 민관 합동으로 2028년까지 14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5억원,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에 15억원을 추가해 20억원을 조성한 바 있다. NH농협은행의 이번 기부는 기금 신설 후 민간 부문에서 처음 동참하는 것으로 올해 2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매년 1억원씩 총 5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기부로 금융포용기금의 안정적인 운용과 시의적절한 지원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 하반기부터는 금융포용기금을 활용해 저소득·저신용자 대상 금융포용 정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한 NH농협은행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번 기부는 금융 불평등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금융포용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이번 지원이 도민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서민과 온기를 나누는 따뜻한 금융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의 제주고향사랑기부와 명예도민증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석용 은행장은 소기업·소상공인 자금 지원을 위해 2023년까지 특별출연금 87억원을 출연한 바 있고 고향사랑 기부제 적극 후원 및 도내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기부 등으로 명예도민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