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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임용장 수여
제주도,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임용장 수여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과장급 이상 승진 및 전보자는 39명과 신규 임용자는 107명이 임용장을 받았다. 이날 특히 2006년 7월 1일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지사가 직접 행정시 신임 공직자들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신규 임용된 107명의 공무원들은 제주도 공무원으로서 헌법과 법령 및 조례를 준수하고 제주도와 도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오영훈 지사는 승진한 공직자들과 신규 공직자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민선8기 주요 정책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 1만 여명의 공직자의 일원으로 새 출발하는 신규 공직자들의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민선8기 제주도정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함께 역할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에너지 대전환 등 도정의 주요 정책들을 소개하면서 “기업하기 좋은 제주, 청년의 일자리가 많은 제주로 성장해나갈 때 제주도와 공직자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보장될 것”이며 제주의 성장과 공직자들의 발전이 맞물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민선8기 후반기 도정 혁신과 제주 미래비전 실현에 중점을 두고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정기인사 규모는 직급 승진자 118명을 포함해 부서 전보와 신규발령 등 총 798명이다. -
‘농업·농촌의 혁신을 맛본다’ 제6회 푸파페 제주 개최
‘농업·농촌의 혁신을 맛본다’ 제6회 푸파페 제주 개최 [PEDIEN] 제주의 청정 자연과 첨단 기술이 만나 미래 농업·농촌의 청사진을 그리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6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를 26~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박람회는 농촌융복합산업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전국 유일의 농촌융복합산업 관련 행사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모든 즐거움 푸드·파밍·트립’을 주제로 삼았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미래 농업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준비됐다. 총 85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1·2·3차 산업 융합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전시관과 부대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푸드테크관’이 눈길을 끈다. 여기서는 김밥을 만들고 치킨을 요리하며 커피를 내리는 로봇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농식품과 첨단기술의 만남을 통한 푸드테크산업의 혁신을 보여주는 생생한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젊은 열정이 넘치는 ‘청년농부관’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청년 농업인들의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제주대학교 GTEP사업단과의 협력으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전국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가 참여하는 ‘전국인증업체관’, 제주를 비롯한 전국의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전통주관’이 새롭게 운영된다. 박람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정호영 셰프가 제주 특산물인 메밀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제주 식재료의 무한한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세대도 함께 참여한다. 서귀포산업과학고 학생들의 드론 시연,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미래산업인 푸드테크와 제주관광의 중요한 축인 크루즈 관광의 농촌융복합산업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이 포럼은 제주농업과 관광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논의의 장이다. 박람회 기간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의 해외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주의 혁신적인 농촌융복합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중국, 미국, 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 9개사와 국내 바이어 10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및 유통품평회를 통해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상품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인증업체의 매출 확대를 지원한다. 박람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제주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종합 축제”며 “방문객들이 첨단 기술과 전통이 어우러진 농촌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하고 제주 농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배우 정준호‘나도♥제주도’제주사랑에 동참
국민배우 정준호‘나도♥제주도’제주사랑에 동참 [PEDIEN] 국민배우 정준호 씨가 제주를 방문해 ‘나도♥제주도’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행렬을 이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배우 정준호 씨가 9일 제주도청을 찾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면담하고 고향사랑기부 기탁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준호 씨는 영화 ‘두사부일체’, ‘인천상륙작전’, 드라마 ‘아이리스’, ‘스카이캐슬’ 등 다수의 인기작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국민배우로 자리잡았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예전 신혼 여행지나 단체여행 관광지로 통했던 곳이 아니”며 “최근엔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려면 제주로 가야한다는 인식이 생겨나도록 글로벌 선도도시로서 에너지 대전환과 민간우주산업 등을 이끌고 있으며 수많은 국내외 개별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준호 씨도 “제주도는 청정도시인데다가 먹거리·자연 등 각종 문화 예술 측면에 있어서도 이곳을 따라갈 지역이 없는만큼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제주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기부 행렬이 계속 이어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고향사랑기부제는 전국 각계각층 유명인사들의 릴레이 제주사랑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대한항공 소속 배구선수 한선수·정지석, 트로트가수 강혜연, 스타셰프 정호영, 배우 문희경, 김정태, 신이, 개그맨 오정태, 소통전문가 김창옥, PBA 팀리그 소속 당구 선수단, 싱어게인3 TOP10 가수들이 제주 고향사랑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및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
“디지털 대전환, 제주에 큰 기회”
“디지털 대전환, 제주에 큰 기회”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5일 월간 정책공유회의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제주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는 제주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회의에서 오 지사는 글로벌 경제 트렌드와 제주의 변화상을 연계하며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오 지사는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모두 디지털 관련 기업으로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디지털 세대가 주요 소비자라는 점”이라며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가 제주에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관광의 중심축이 20~30대 MZ세대, 즉 디지털 세대로 완전히 바뀌었다”며 “이는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관광객들도 마찬가지”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겨냥해 도내 전통시장에 제로페이, 알리페이를 도입한 뒤 외국인 관광객들의 카드 사용량이 16배나 증가했다”며 “디지털 결제 수단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상상을 초월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이를 “디지털 대전환의 의미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고 평가하며 “디지털 세대를 먼저 이해하고 관광과 산업을 비롯한 사회 곳곳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면 전 세계에서 으뜸가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더불어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탑승에 큐알 코드를 도입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버스 탑승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모든 부서가 디지털 대전환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지사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골목상권 이용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각 부서별로 원도심과 골목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민선 8기 하반기 도정 운영의 핵심 방향인 에너지 대전환과 디지털 대전환에 초점을 맞춰 정책 혁신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준비 추진상황 △정보통신기술 활용 의료취약지 일차보건의료서비스 제공방안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 및 민생경제 안정 자금지원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 구체화 △서귀포시 도시 우회도로 개설사업 등의 현안이 공유됐다. -
제주도, 송재호 전 국회의원에게 감사패 전달
제주도, 송재호 전 국회의원에게 감사패 전달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5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송재호 전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제21대 국회 의정활동동안 제주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송재호 전 국회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재직 기간 동안 제주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법안을 발의하고 정책을 추진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제주의 미래를 위한 두 가지 중요한 법안 통과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이끌어내 제주도의 특수성을 반영한 자치모델을 구축하는 기반을 다졌다. 또한, 4·3 유족들의 가족관계 특례 내용을 담은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4·3 희생자와 유족들의 권리 회복에 큰 진전을 이뤘다. 이 외에도 지역 맞춤형 분권실현을 위해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제주도의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오영훈 지사는 “송재호 전 의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제주도는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도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송재호 전 국회의원은 “제주도의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화답하며 “공직자들도 앞으로 제주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
제주자치경찰단, 어르신 울리는 ‘떴다방’ 일당 검거
제주자치경찰단, 어르신 울리는 ‘떴다방’ 일당 검거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불법적인 방법으로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해 폭리를 취한 이른바 ‘떴다방’ 업체대표 A씨와 홍보강사 B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의 수사결과, A씨 등은 2021년 11월부터 홍보관을 운영하며 주로 60대 이상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의약품이 아닌 기타가공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각종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하고 기만적 수법으로 거래를 유도해 폭리를 취했다. 특히 단가 4만원짜리 제품을 98만원에 판매하는 등 최대 24.5배나 비싼 가격으로 제품을 팔아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또한, 홍보강사의 신분을 대학교수나 생명공학박사, 유명 제약회사 대표 및 연구원 등으로 허위 소개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는 등 노인들을 기만했다. 자치경찰단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업체에서 물건을 구입한 어르신들이 1,700여명에 달하며 총 판매액은 약 2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2월 떴다방 업체로 인해 노인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수사를 개시했고 제주지방검찰청과 양 행정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압수·수색·검증 영장을 집행,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해 혐의를 입증했다. 수사 결과, A씨는 홍보관을 운영하며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한 사례품·경품을 미끼로 주로 60대 이상 여성 어르신들만을 모객한 후 회원명부를 만들어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며 단속에 대비하기도 했다. 또한, 제품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홍보관 내 사무실에서 어르신들에게 도수치료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실행하며 판매 제품을 복용해야 보다 효과가 있다는 방식으로 물품을 판매했다. 제품을 구매할 능력이 없는 어르신들에게도 우선 제품을 가져가도록 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직원들을 시켜 협박 문자를 보내거나 회원명부에 기록된 주소지로 찾아가 수금을 하기도 했다. 자치경찰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담 정도가 낮은 또 다른 홍보강사 등 직원 19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며 유사한 불법행위를 하는 다른 업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상현 수사과장은 “어르신들은 피해 사실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어 신고가 쉽지 않다”며 “자녀나 주변에서 어르신들의 잦은 건강식품 등 구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오영훈 지사, 건강검진 수검으로 도민 건강관리 독려
오영훈 지사, 건강검진 수검으로 도민 건강관리 독려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오전 제주의료원을 방문해 새롭게 확장된 건강검진센터의 첨단 시설을 살펴보고 직접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번 방문은 도민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검진 수검율 향상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제주의료원 건강검진센터의 최신 시스템을 체험했다. 모바일 문진표 작성과 원스톱 건강검진 서비스 등 새롭게 도입된 프로세스를 통해 20분 이내로 효율적인 건강검진을 완료했다. 제주의료원은 올해 2월 확장 이전한 건강검진센터에 수검자 중심 설계를 반영했다. 오영훈 지사는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 고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함께 수검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건강은 삶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만큼 건강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겨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 제주의료원장은 “영유아, 학생을 비롯해 장애인친화 검진 등 건강검진 영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검진 수검율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공공병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제주 지역 국가건강검진 수검률은 2020년 65.0%, 2021년 71.2%, 2022년 71.2%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
제주도 보훈청, 호국보훈의 달 계기 소방서 위문
제주도 보훈청, 호국보훈의 달 계기 소방서 위문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보훈청은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보훈청은 3일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제주동부소방서를 방문해 위문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에 전달된 위문금은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보훈청은 매년 도내 공군·해군부대 및 소방서를 찾아 국토방위와 국민안전 수호에 헌신하는 군장병과 소방대원을 격려하는 위문금 전달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정길재 보훈청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
제주소방본부,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제주소방본부,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PEDIEN]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야외활동 중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일 ‘휴가철 야외활동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 최근 5년간 교통 및 수난사고 등 야외활동으로 인한 인명피해 총 4만 6,033명 중 28.2%가 휴가철인 7~9월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교통사고 손상환자의 27.3%가 이 기간에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이동수단별로는 자동차 57.9%, 오토바이 13.7%, 보행자 13.4%, 자전거 7.6% 순으로 나타났다. 익수 등 수난사고의 경우, 손상환자의 38.1%가 7~9월에 발생했으며 동·식물에 의한 안전사고도 휴가철에 집중돼 벌 쏘임 204명, 뱀 물림 81명, 해파리 쏘임 52명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바다 및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손상환자 수가 78.3%를 차지했다. 이에 소방안전본부는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전파하고 유사시 신속한 출동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휴가철은 차량 이동량과 야외활동 증가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유형별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반드시 숙지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2023년 교통사고는 5년 평균 대비 16.4% 감소, 수난사고는 25% 감소하는 등 지역공동체 기반의 지속적인 예방활동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고 김윤수 큰 심방 무구자료 17건 33점 기증받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를 대표하는 고 김윤수 큰 심방의 무구자료 17건 33점을 부인 이용옥 심방으로부터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지난 2017년 김윤수 큰 심방으로부터 무복 5점을 기증받은데 이은 두 번째 기증이다. 고 김윤수 큰 심방은 제주시 이도1동 출신으로 본인까지 4대째 이어지는 심방 가문에서 태어나 16세부터 본격적으로 무업을 시작했다. 그는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예능보유자로 활동하다 2022년 9월 2일 76세 나이로 별세했다. 기증된 무구자료는 김윤수 큰 심방이 생전에 직접 사용하던 무복과 무악기 등으로 부인 이용옥 심방이 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는 가운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기증했다. 기증자료는 고 김윤수 큰 심방의 체취와 숨결이 깃든 무복인 홍포 관디, 퀘지, 두루마기, 저고리와 바지, 갓 등을 비롯, 무악기[연물]인 북, 설쒜, 대영, 장구 및 바랑, 울쒜 등 의례용 무구다. 특히 관디에 두르는 ‘조심띠’는 고인의 큰아버지 김천년 심방이 사용했던 것으로 100년 이상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다. 갓모자 바깥 둘레에 매다는 ‘궁적짓’은 김만보 심방이 직접 만들어 사용하다가 그에게 물려준 것이라 한다. 또한 제주도 무구 중에서도 매우 독특하고 귀한 도황수와 같은 큰 심방들만 소지할 수 있는 ‘울쒜’도 기증자료에 포함됐다. 이용옥 심방은 “고인의 유품은 마땅히 제주도 전통 민속 문화의 산실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 기증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부디 기증된 유품을 통해 제주도 무속문화의 가치가 오래도록 전승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찬식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제주도를 넘어 세계적인 심방이었던 김윤수 큰 심방과 선대 심방의 혼이 담긴 무구자료를 기증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향후 제주도의 유·무형 무속 자료 수집과 전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민선8기 하반기 민생투어 시작
제주도, 민선8기 하반기 민생투어 시작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민생투어를 시작했다. 그 첫 번째 방문지로 2일 오전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현장을 찾았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민생투어를 통해 도정의 주요 현안들을 직접 점검하고 도민들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첫 방문지로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현장을 선택한 것은 환경 문제와 주민 생활 여건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3,98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8년 1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유입 하수량 증가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수질기준 초과, 악취 문제 등을 해결해 청정제주를 실현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화사업은 하수처리시설 22만㎥/일 해양방류관로 1.5㎞ 등의 규모로 진행되며 2023년 4월 28일 시설공사에 착공해 현재 전체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현장에서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신사수마을 주민들과의 만남에서는 공사로 인한 생활 불편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신사수마을에서는 이용임 마을회장과 임승규 감사 등 지역주민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주민들은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진동, 악취, 비산먼지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으며 특히 신사수포구로 유출되는 방류수 문제에 대한 개선과 신사수포구 일대 준설작업 등을 요구했다. 제주도는 2024년 5월부터 ‘신사수마을 공사환경 점검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해소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 기준치 준수 여부 확인을 위한 주기적 수질오염 측정 및 점검을 실시하고 소음 방지를 위한 에어매트 추가 설치 등 구체적인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마을회와 시공사, 도정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시점에 즉각적으로 현장을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지역주민들과의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공사로 인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우려를 해소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민선8기 하반기 민생투어는 7~8월 중 이뤄지며 도정 주요 정책, 민생경제, 분야별 공약 사업장 등을 살펴보고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도민을 찾아 도정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두 번째 민생투어로 3일 오전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민생투어는 도민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한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더 나은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계자연유산 등재 17주년 기념 특별개방 ‘4일간의 세계자연유산 썸머타임’ 큰 호응 속 성료
세계자연유산 등재 17주년 기념 특별개방 ‘4일간의 세계자연유산 썸머타임’ 큰 호응 속 성료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7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특별개방 행사‘4일간의 세계자연유산 썸머타임’이 탐방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3,854명이 참가했다. 거문오름 용암길에 수많은 방문객이 찾아 임시주차장까지 만차가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성산일출봉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야간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세계유산의 석양과 야경을 즐겼으며 한라산 사라오름 정상을 사전 예약 없이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만, 6월 29일과 30일 주말 내내 우천과 강풍으로 인해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연기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아 제주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한라산 세 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으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세 곳을 모두 방문한 탐방객 송은지씨는 “거문오름 미개방코스를 탐방하며 제주지형을 몸소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고 바람을 맞으며 오른 성산일출봉 야경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챙겨준 손전등에서 따스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에서 친구와 함께 탐방한 최원영씨는 사라오름에 오르면서 쓰레기도 줍고 노루도 만나서 신기했고 사라오름 정상에서는 안개가 올라가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안 개가 깊고 비도 내려 야간 일몰을 볼 수 없었지만, 제주 여 행 중 가장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7월 15일까지 ‘그땐 그랬지, 과거로 떠나는 세계유산 여행’ 특별전 방문 인증 이벤트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인스타그램에서 진행 중이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세계유산 특별개방 행사에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우천으로 인해 아쉬웠던 분들을 위해 10월에 개최되는 세계유산축전에서 한라산 일출 산행과 성산일출봉 야간투어, 거문오름 용암길을 다시 개방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
던필드그룹, 제주 취약계층에 쌀 7000kg, 컵라면 200박스 전달
던필드그룹, 제주 취약계층에 쌀 7000kg, 컵라면 200박스 전달 [PEDIEN] 캐주얼 의류 크로커다일 피에르가르뎅으로 알려진 던필드 그룹이 제주지역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본관에서 던필드 그룹의 취약계층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던필드 그룹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에 쌀 7,000kg과 컵라면 200박스를 기탁했다. 기부받은 쌀 4,000kg은 제주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도내 청소년보호시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등 총 60개 사회복지시설에 배분될 예정이다. 나머지 3,000kg은 푸드뱅크 및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된다. 제주도는 이날 기부 물품을 전달한 서순희 회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부물품 전달식에는 오영훈 도지사,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고승화 제주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서순희 회장은 “매월 진행하는 우리 쌀 기부활동의 10번째 행사를 제주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부 물품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의미있게 쓰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관심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물품이 소외계층을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잘 전달하고 도내 곳곳에 빈틈없는 촘촘 복지서비스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던필드그룹은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서순희 회장은 지난 2023년 9월부터 매월 사재를 출연해 전국 기관과 단체에 우리 쌀을 기부해오고 있다. 또한 강원도 산불 피해 긴급구호, 코로나19 피해 위로금 지원, 아프가니스탄 의류 나눔, 양로원 및 아동·미혼모 복지시설 지원, 한강변 던필드 숲 조성 등 1993년 창립 이래 다양한 사회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제주도, 전국 지자체 최초 ‘주 4.5일 근무제’ 도입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1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 오후 1시의 금요일’을 도입해 주 4.5일 근무제를 전격 실시한다. 이 제도는 도- 행정시-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면서 금요일 오후 휴식을 보장하는 혁신적인 근무 방식이다. 이 제도의 핵심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8시간 근무 외 4시간 이상을 추가로 근무하고 금요일은 오후 1시에 퇴근하는 것이다. 이는 유연근무제 중 근무시간 선택제를 활용하는 것으로 업무 효율성 제고와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한다. ‘ 오후 1시의 금요일’ 도입을 위해 제주도는 정책기획관실의 총괄 기획 하에 총무과, 예산담당관, 행정시, 공공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준비를 거쳤다. 지난 6월 20일 도, 행정시, 공공기관 실무책임관 전체 회의를 거쳐 최종 시행을 결정하게 됐다. 운영 대상은 도·행정시·공공기관 산하 직원이며 각 기관의 규정 준비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규정이 완비된 도와 행정시 소속 공무원, 일부 공공기관은 즉시 시행에 들어가고 규정 보완이 필요한 기관은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다만,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은 의료 공백 우려로 이번 시행에서 제외되며 향후 여건이 조성되면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 공백과 주민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부서장 책임 하에 부서 내 팀별로 30% 이내에서 운영되며 특정인의 집중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순번제를 통한 균등 이용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이용자 간 협의를 통해 순번 전환이나 연속 이용도 가능하도록 해 유연성을 확보했다. 제주도는 이 제도 시행으로 근무시간 손실 없이 업무 효율성과 근무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말 연계 휴식을 통한 육아 돌봄과 가족관계 강화 시간 확보로 일과 가정의 양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 산하 전 기관이 유연근무를 활용한 주 4.5일제를 전격 실시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발생한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긍정적으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