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논콩 수확 농작업 대행 본격 가동…“논콩 수확 끝까지 차질 없이 완수 (임실군 제공)



[PEDIEN] 임실군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논콩 수확철을 맞아 농업 일손 부족 문제 해소와 농가 영농 안정 지원을 위해 논콩 수확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 2일부터 시작되었으며, 관내 총 164농가가 경작하는 78.5ha 규모의 대규모 농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논콩 농사에서 적기 수확은 전체 수확량과 품질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수확 시기를 놓치거나 예상치 못한 악천후에 노출될 경우, 꼬투리가 터져 콩알이 쏟아지는 탈립 현상이 발생하거나 콩알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 이는 결국 농가의 직접적인 수확량 손실로 이어진다.

콩의 최적 수확 시기는 잎이 모두 떨어지고 줄기가 갈색으로 변하며, 전체 꼬투리의 80~90% 이상이 갈색으로 변색되었을 때다. 특히 꼬투리에 이슬이나 서리가 남아 있는 아침 시간대는 콩알 훼손 및 오염 가능성이 높아 작업을 피해야 한다.

이에 군 농작업대행단은 콤바인을 비롯한 핵심 농작업 장비의 사전 정비를 철저히 마쳤다. 또한 오랜 경험을 갖춘 숙련된 전문 인력을 현장에 적재적소에 투입하여 작업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고 고품질 콩의 적기 수확을 보장할 방침이다.

수확 이후 과정에서도 체계적인 상품성 관리 시스템이 가동된다. 임실군은 수확한 콩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크기별로 정밀하게 선별하는 콩정선기를 농업기술센터에 상시 운영 중이다. 40kg 포대당 2000원이라는 저렴한 이용료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농산물의 시장 상품성을 높여 농가 실질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임실군 농작업대행단은 논콩 수확뿐만 아니라 연중 종합 영농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고령농, 영세농 등 영농 취약계층을 위한 기계화 농작업 대행을 시작으로 봄철 보리·밀 수확, 여름철 하계조사료 수확 등 계절별 맞춤형 지원을 다각화하며 현장 밀착형 영농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이번 논콩 수확 대행 작업이 실질적인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며 “논콩 수확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현장 지원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농가 경영 부담을 낮추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