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마주하는 전주의 인문학 (전주시 제공)



[PEDIEN]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 속에서 전주시가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배우고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주시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전주동학농민혁명 파랑새관 2층 소회의실에서 '2026 전주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학 강의'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AI 시대, 왜 다시 전주의 인문학인가?'라는 주제 아래,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 시대에 인간의 가치와 인문학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전주의 동학, 서학, 전통문화에 담긴 인본주의 정신을 시민들과 나누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의 핵심 정신인 '사람이 하늘이다'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인간 존엄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며, 시민들이 전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10회에 걸쳐 평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AI 이후 인문학의 위기 담론과 역사학의 대응 △동학농민혁명과 전주 △개신교 호남선교의 요람, 전주 △전주의 천주교 전래와 사적지 △가람 이병기와 전주 △전주의 상업출판, 완판본 △판소리와 민속음악 △연망으로 본 지역사회 △전라감영과 전라감사 △조선 말기 전주의 명승, 승금정 등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된다.

강사진으로는 전주대학교, 전북대학교 교수진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 지역사 및 전통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각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연구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강의는 전주시민과 인근 지역 주민 등 전주의 역사와 인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강의 당일 파랑새관 2층 소회의실을 방문하면 관심 있는 강좌를 선택해 자유롭게 청강이 가능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강의가 시민들이 전주의 역사와 문화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사람이 하늘이다'라는 정신을 오늘날의 삶 속에서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주의 역사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