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홍천군 장전평1리 일원에서 지난 10월 31일 개최된 ‘제3회 긴 밭들 마을 축제’가 주민과 방문객 500여 명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신영재 홍천군수와 정관교 홍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 단체장들이 함께한 이번 축제는 장전평1리만의 고유한 농촌 문화를 되새기고 마을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다채로운 체험 행사, 주민들의 열정적인 공연, 흥겨운 장기자랑, 그리고 시상식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특히, ‘깨 볶는 마을’이라는 장전평1리의 별칭을 살린 도리깨 깨 털기 퍼포먼스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마을의 농촌 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렸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연 역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홍천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퐁당퐁당 문화센터의 ‘고고장구’ 프로그램 참여 주민들은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고령 주민이 다수인 농촌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장전평1리 주민들은 스스로 의견을 모아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긴 밭들 마을 축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마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농촌 마을 활력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해당 사업은 3년간 총 5억 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농촌 마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홍천군 관계자는 “고령화된 농촌 마을에서 주민들이 힘을 합쳐 3년째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의미 있다”며, “이번 축제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장전평1리의 대표 마을 축제로 꾸준히 발전하며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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