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모두의 공감 페스티벌’ 개최 (춘천시 제공)



[PEDIEN] 오는 7일, 춘천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를 개최한다. 춘천시청 광장과 청사 로비에서 열리는 ‘2026 춘천 모두의 공감 페스티벌’은 공연, 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둔다.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고 춘천시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축제의 시작은 ‘모두의 공감길’에서 펼쳐지는 춘천마을농악풍물연합회의 신명 나는 풍물 길놀이다. 시청 광장을 출발해 명동길 일대를 행진하며 시민 누구나 행렬에 참여할 수 있다. 광장으로 돌아온 후에는 단심줄놀이를 통해 서로 다른 이들이 하나로 엮이는 화합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어서 ‘모두의 어울림픽’에서는 한궁, 슐런, 타깃 컬링, 협동 글쓰기 등 협력과 소통을 강조하는 놀이가 진행된다. 또한 윷놀이와 딱지치기로 구성된 ‘모두의 전통놀이대회’가 열려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모두의 예술무대’에서는 장애인 공연팀과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여 태권도 시범, 음악 줄넘기, 클래식, 오카리나, 하프·우쿨렐레 앙상블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청사 로비에서는 장애인 평생학습 작품 전시가 열려 배움의 결실과 창작 이야기를 공유한다.

체험 프로그램과 마켓 또한 축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에카나페 만들기, 걱정 인형 만들기, 오카리나 제작 등 3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준비되어 있으며,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나무 놀이터도 운영된다. ‘모두의 마켓’에서는 장애인 생산품, 장애 예술인의 예술 상품, 지역 판매자들의 물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먹거리와 휴식 공간도 마련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어울리는 자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 사회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