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금교초 긴급 복구 및 과밀학교 선택권 확대 등 제안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이 남양주 지역 학교들의 시급한 시설 복구와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 11월 4일 열린 제395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대집행부 도정질문에서 남양주 금교초등학교 체육관 천장 단열재 탈락 사고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아이들의 안전이 직접적으로 위협받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억 단위의 보수 예산을 개별 학교나 교육지원청 수준에서 감당하기 어려워 임시방편으로 대처해왔음을 꼬집었다.

이에 그는 교육본청 차원의 충분한 예비비 확보와 긴급 시설 보수 지원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유 의원의 발언 직후, 경기도교육청은 즉각 당일 금교초등학교 현장을 방문해 긴급 복구를 위한 실태 파악에 나섰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잘못된 곳, 아픈 곳을 알려주시면 가장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즉답하며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유 의원은 남양주 다산신도시 내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공동학군제'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내후년부터 과밀학급이 예상되는 초등학교의 경우, 인근 여유 있는 학교를 선택하고 싶은 학부모들에게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미 과밀이 심각한 다산진건중학군과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미금중학군의 사례를 들며, 모듈러 교실 도입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군 수요를 인근으로 조정하는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러한 대책은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부터 준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 측은 "오래전에 짜인 학군 판 위에서 배치가 이뤄져 온 한계가 있다"며 유 의원의 제안에 공감을 표했다. 또한 "행정의 중심은 학생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학생들의 입장에서 최대한 합리적으로 학군을 재조정하겠다고 화답했다.

질문을 마무리하며 유 의원은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뛰어놀고 과밀로 인한 학습권 침해 없이 쾌적한 학교생활을 누리는 것은 교육의 가장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남양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끈질기게 살피고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1,000명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겪고 있는 교육 환경의 어려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발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