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퇴근길 음악회’ 관람객 96.2% ‘만족’ (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올해 운영한 ‘2026년 버스킹 in 광산’ 퇴근길 음악회가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첨단쌍암공원과 수완별밤미술관 등 지역 곳곳에서 총 9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관람객 설문 조사 결과 96.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연 일정과 구성을 개선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연은 매주 금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정기적으로 열렸다. 주민들의 생활권 내 익숙한 공간에서 정해진 시간에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은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음악회를 찾을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한 회차에 한 팀만 출연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장르의 두 팀이 각각 40분씩 무대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변화를 줬다. 클래식과 대중음악, 퓨전국악과 댄스, 어쿠스틱과 포크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연이어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출연팀 대상 사전 워크숍을 통해 공연 일정과 장소, 운영 방향을 함께 조율하는 과정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 공연예술인들이 기획과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출연팀 간의 교류와 협업을 도모하는 기회를 가졌다.

실제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159명 중 153명이 ‘만족’ 또는 ‘매우 만족’으로 응답했다. 공연을 관람하게 된 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지나가다 우연히’라는 응답이 78%로 가장 높게 나타나,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문화가 스며들었음을 보여줬다.

광산구 관계자는 “올해는 단순한 공연 개최를 넘어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와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도록 장소 선정부터 공연 구성, 현장 연출까지 운영 전반을 세심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문화 공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