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영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이 학교장들의 잦은 출장으로 인한 학교 운영 공백 가능성을 지적하며, 출장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개선을 주문했다.
지난 11월 4일 진행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서 의원은 교육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간 출장일수가 80일을 넘는 학교장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광주 지역에서는 무려 135일의 출장 사례까지 파악되었다.
물론 학생 인솔, 대외 협력, 특성화고 학생 모집 등 학교 운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필수적인 출장이 존재함을 서 의원은 인정했다. 따라서 단순히 출장일수가 많다는 사실만으로 학교장의 업무 소홀을 단정할 수는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서 의원은 비슷한 성격의 회의나 연수에 반복적으로 참석하는 사례가 있는지 면밀히 점검해 줄 것을 교육청에 요청했다. 학교장의 잦은 부재는 결국 학교 운영 전반에 차질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출장의 본래 목적과 실질적인 필요성을 함께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서 의원의 지적이다.
서 의원은 학생 인솔이나 대외 협력과 같이 학교장으로서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출장은 보장되어야 하지만, 이러한 출장 관리가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각 학교가 처한 개별적인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여 불필요한 출장은 과감히 줄이고, 학교 운영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황성준 전남부교육감은 교육청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본청과 교육지원청에서 소집하는 회의 중 온라인으로 대체 가능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회의 방식 자체도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별 특성과 학교 유형에 따른 차이를 세밀하게 고려하여 현재의 출장 현황을 점검하고,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불필요한 절차나 관행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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