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특별시의원, 교복 가격 지역 격차 점검…합리적 구매제도 개선 주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은정 의원이 관내 교복 가격의 지역별 격차 문제를 제기하며,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합리적인 구매 제도 개선을 교육청에 주문했다.

박 의원은 지난 11월 4일 열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동일한 브랜드의 교복이라도 지역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점을 지적했다. 같은 구성품의 교복을 구매하면서도 지역 여건에 따라 다른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교육청은 22개 시군 지역의 경우, 교복 업체 수가 적고 소규모 학교가 많아 입찰 경쟁이나 구매 수량에 따른 단가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복 구성과 정장형·생활형 선호도 차이도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이에 교육청은 생활형 교복과 품목 간소화를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의원은 이러한 설명만으로는 학부모가 가격 차이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특히 셔츠나 바지와 같은 단품 구매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도 학부모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쟁이 제한적인 농어촌 지역의 교복 계약 과정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교복 무상 지원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그 예산을 얼마나 합리적으로 사용하는가 하는 점”이라며, “학생들에게는 품질 좋은 교복을 제공하고, 교육 예산은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복 구매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학교별 구매 수량과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고,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체육복 및 생활복 구매 부담까지 줄여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교육청은 지역 간 교복 가격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