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대형 미디어월로 첨단과학기술 영상 선보여 (대구광역시 제공)



[PEDIEN] 국립대구과학관이 지난 11월 1일부터 본관 1층 로비에 설치된 51m 규모의 초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우주 탐사와 미래 교통 기술을 주제로 한 실감형 영상 3편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대한민국의 꿈, 우주를 향하다', '우주를 넘어, 화성으로', '초연결 우주시대, 하이퍼루프로 연결되다'로 구성됐다. 과학관은 이미 지난 10월 이와 같은 영상 공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약 17m 경사면을 포함한 총 길이 51m에 달하는 대형 미디어월은 넓은 로비 공간과 어우러져 첨단 과학 기술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영상에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웅장한 발사 장면과 인류의 미래 거주지가 될 화성 기지 건설 구상, 그리고 미래 혁신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가 담겼다.

특히 누리호 발사와 하이퍼루프 영상에는 원근감을 조절해 화면 속 사물이 마치 눈앞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아나모픽 기법'이 적용됐다. 이 기법 덕분에 관람객들은 별도의 특수 안경 없이도 화면 속 영상에 깊이감과 입체감을 느끼며 몰입할 수 있다.

실제로 로비에 들어선 관람객들은 거대한 스크린에 펼쳐지는 누리호 발사 장면에 발걸음을 멈추고, 영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과학관이 로비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첨단 과학 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과학 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효과적으로 자극하려는 의도가 담긴 결과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