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박원종 에너지산업산림위원장이 일상 속 걷기 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숲 및 가로수 정책에 ‘그늘권’ 개념 도입을 제안했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과 시민 생활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한다.
박 위원장은 지난 11월 4일 열린 산림정원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걷기 문화 확산을 언급하며, 거창한 시설 투자보다 시민들이 출퇴근길 등 일상에서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가로숲과 쉼터를 확충하는 것이 통합특별시가 제공할 수 있는 진정한 생활 복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네에 쾌적한 그늘 쉼터가 생겼다"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 정부가 도시숲·가로숲 정책을 더욱 섬세하게 설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는 단순히 녹지를 늘리는 것을 넘어, 시민들의 실질적인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공립 산림휴양시설, 특히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유아숲체험원의 사후관리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 초기 조성된 시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후화되기 쉬우며, 이는 곧 안전사고 위험 증가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그는 "신규 조성도 중요하지만, 시군과 협력해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고 적기에 시설 개선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며 "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강신희 산림정원국장 직무대리는 박 위원장의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보도 등을 통해 그늘 면적과 보행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직무대리는 "향후 도시숲과 가로수 조성 사업을 추진할 때 도심 보행로 그늘 확보 방안을 적극 포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휴양시설 관리에 대해서도 "노후화된 시설과 안전 취약 요소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보완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숲과 정원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푸른 쉼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산림 행정을 펼쳐줄 것을 재차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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