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의회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학조 의원이 영월의료원의 중증응급환자 전원율 상승 추세를 지적하며, 응급환자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주문했다.

복지건설위원회에 제출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영월의료원의 중증응급환자 전원율은 2024년 47.0%에서 2025년 56.5%로 상승했으며, 2026년에는 61.7%까지 치솟았다. 이는 3년 사이 14.7%p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2026년 집계된 중증응급환자 222명 중 137명, 즉 61.7%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문응급의료 요함'으로 전원된 환자는 125명에 달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전원율 상승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환자의 중증도, 전문인력 확보 현황, 의료원 내 진료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전문응급의료 요함'으로 전원된 환자들의 주요 질환과 진료과를 파악하여 근본적인 문제점을 진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전원 단계별로 소요되는 시간과 수용 병원 확보에 지연이 발생하는 사례들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속한 이송 판단을 위한 실무지침 마련 여부와 원격협진 시스템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김 의원은 “전원율 상승의 복합적인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필요한 전문진료와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 요인들을 구체적으로 살펴야 한다”며 “중증응급환자가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초기 대응부터 원격협진, 수용병원 연계에 이르는 전 과정의 대응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