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진남 의원은 통합교육청의 미래를 외부 용역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기획조정실의 책임 있는 준비를 촉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2028년 1월로 예정된 조직개편 통합을 앞두고 내년 7월까지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제는 용역이 종료된 후 실제 조직개편까지 남는 시간이 불과 5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김 의원은 지난 11월 4일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보영 기획조정실장에게 양 청사의 유사 부서별 업무 내용과 업무량 차이에 대한 조사 자료가 있는지 질의했다. 최 실장이 실무 단위에서 파악 중이라고 답하자, 김 의원은 기초적인 업무량 조사 없이 용역 결과부터 내놓는 방식으로는 구성원들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문가 용역이 통합교육청의 미래를 대신 결정하는 수단이 아니라, 어떤 부서를 통합하고 업무를 어떻게 분담할지에 대한 기준을 교육청 스스로 수립하고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청사 간 반복되는 출장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단순히 출장비 절감만을 목표로 할 것이 아니라, 업무 중복이나 책임·권한 불분명으로 인한 불필요한 협의가 반복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양 청사의 업무량을 전수 조사하고, 2027년 상반기 중 조직개편 초안을 공개하여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을 주문했다.
최보영 기획조정실장은 김 의원의 지적에 공감하며 양 청사의 업무 현황과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남 의원은 마지막으로 “조직을 통합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하나의 조직처럼 제대로 기능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2028년 통합 첫날부터 교육행정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기획조정실이 지금부터 중심을 잡고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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