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성 특별시의원 “학부모·감독 차 타는 학교 운동부…현실 맞는 지원 절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학교 운동부 차량 임차비 지원 정책이 현장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정기성 의원은 지난 11월 4일 열린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 선수들이 훈련 장소로 이동할 때 겪는 어려움을 상세히 설명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교육청에서 차량 임차비를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예산 부족으로 인해 지도자나 학부모의 개인 차량, 심지어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는 학생 선수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정 의원은 구체적인 사례로 장성 사창초 수영부를 언급했다. 이 학교 수영부 학생들은 매일 인근 수영장까지 13km를 이동해야 하며, 방학 중에는 광주 체육고까지 왕복 64km를 오가야 한다. 지역 내 훈련 시설 부족과 학교 보유 승합차 부재로 인해 택시 이용이나 학부모, 감독의 개인 차량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 적용이나 배상 책임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을 정 의원은 강조했다. 이에 그는 학교 운동부 훈련 이동 수단과 관련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현장의 애로사항과 민원을 면밀히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교육청에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구용혁 체육건강과장은 지역 현장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깊이 고려하고 개선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