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정연철 의원이 5일 삼척의료원에서 열린 강원도 공공의료원 대상 ‘2026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복지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필수의료 인력 충원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소아청소년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속초·삼척의료원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 △의료원 필수의료 전문의 확보 등 현안을 점검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먼저 지역 필수의료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현재의 헌신에만 기댄 구조로는 필수의료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필수의료 인력을 두텁게 확충하는 것이 각 의료원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의료진의 격무 해소와 지역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분야에서는 심야 어린이병원 운영의 어려움이 제기됐다. 정 의원에 따르면, 속초의료원은 소아과 야간진료기능 보강사업을 통해 야간에 하루 평균 약 15명의 소아 외래환자를 진료하며 영동북부 지역의 소아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의사 2명이 주간 진료와 야간 진료, 입원병실 관리까지 도맡고 있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이 과중한 실정이다. 정 의원은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삼척 등 지역에서는 심야 소아진료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정원을 최소 2명 이상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전문의 확보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산부인과 분야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정 의원은 속초·삼척의료원 모두 응급분만과 고위험 산모에 대응할 전문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역 내 고위험 산모와 응급분만 대응 방안 △속초의료원의 ‘24시간 분만실 및 부인과 수술시스템 구축’ △삼척의료원의 ‘분만센터 응급분만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의 등 의료진 확보 계획 △삼척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1명뿐인 상황에서 신생아 돌봄을 위한 전문의 확보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공공의료원에 대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원주·강릉·속초·삼척·영월 등 도내 5개 의료원을 직접 방문하여 진행됐다. 정 의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드러난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강원도민이 언제 어디서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원 강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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