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창작에 몰두해 온 칠곡군 지역 작가 27명이 각자의 공간에서 선보여 온 작품 52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국미술협회 칠곡지부는 제22회 정기전 ‘ME WE’를 개최하고, 지난 3일부터 오는 8일까지 예태미술관 1·2전시실에서 작품들을 전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기전은 한국미술협회 칠곡지부가 주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공예, 서예, 설치, 미디어, 평면 회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과 독창적인 표현 방식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인 ‘ME WE’는 ‘나’와 ‘우리’를 함축적으로 나타낸다. 이는 작가들이 개인의 작업 공간을 넘어 동료 작가들과 창작 경험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지역 주민들과 작품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깊은 뜻을 담고 있다.
전시에서는 김선경 한국미술협회 칠곡지부장의 설치미술 작품 ‘무와 유와 경계에서’를 비롯해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삶이 생과 사의 경계에 존재한다는 작가의 철학적 사유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는 강성애, 강수호, 김선경, 김영규, 김점희, 김정국, 김정현, 김현수, 나세현, 류혜진, 박미정, 박종헌, 박희숙, 배윤정, 서필숙, 송분조, 신은지, 오을효, 이무훈, 이상수, 이원종, 이윤경, 이철희, 이택경, 정미경, 진해주, 최정화 등 총 27명이다.
김선경 칠곡지부장은 “작가들은 각자의 섬에서 고독하게 작업하다가도, 이렇게 전시를 통해 동료 작가와 관람객이라는 육지로 나오게 된다”며 “이번 전시가 서로 생각을 나누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예술 발전에 꾸준히 기여해 온 작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정기전이 칠곡 미술의 지평을 넓히고,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개막식에는 도재모 김천미술협회 지부장, 김선경 칠곡미술협회 지부장, 한영희 칠곡부군수, 지승호 경북미술협회 지회장 등 지역 미술계 인사들과 참여 작가 및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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