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지방도 1084호선 접속도로 정비로 영농 불편 해소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군이 구 88고속국도에서 지방도 1084호선으로 변경된 구간의 접속도로를 정비해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농민들의 영농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구 88고속국도 구간의 협소한 통로박스로 인해 농기계와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의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약 27명의 농민이 경작하는 40여 필지, 총 12ha 규모 농지에 대한 원활한 진출입로가 확보될 전망이다.

해당 구간은 1984년 구 88고속국도 개통 이후 도로 구조상의 제약으로 인해 농민들의 통행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곳이다. 거창군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2017년부터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하여 임시 통행을 추진했으나, 안전시설물 훼손 및 사고 위험 문제로 2019년 가드레일이 원상 복구되면서 통행이 다시 제한되는 상황을 겪었다.

장기간 이어진 주민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거창군은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24년 도비 5억원을 확보하며 사업 추진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통행 여건 개선을 넘어 도로 이용자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급경사지와 고속국도 인접 구간이라는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한국도로교통공단 및 거창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기술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도로 기하구조 분석을 통한 시거 확보 등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가 반영되었다.

거창군은 우선적으로 정비가 시급한 구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의 협소했던 통로박스 5개소를 대체할 수 있는 부체도로를 연차적으로 조성하여 농기계와 차량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이번 사업은 1984년 고속도로 개통 이후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주민들의 영농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숙원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