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동 효 문화제 사진 (공주시 제공)



[PEDIEN] 공주시 옥룡동에서 지난 4일 '2026년 옥룡동 효문화제'가 주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옥룡동효문화제추진위원회와 함께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효행의 역사를 되새기고 우리 고유의 효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효의 의미를 나누고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옥룡동은 신라 시대 효자 향덕과 고려 시대 효자 이복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유서 깊은 지역이다. 향덕은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자신의 살을 베어 바쳤다는 효행으로 '삼국사기'에 기록된 인물이며, 이복은 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한 효자로 그의 이야기는 현재 옥룡동과 중동 사이에 자리한 국고개에 전해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랜 역사를 가진 효행 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중심으로, 효행자 표창과 함께 이복의 효행 정신을 담은 '이복국밥' 시연 행사 등이 다채롭게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효행의 의미를 되새기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석배 옥룡동효문화제추진위원장은 "이번 효문화제를 통해 향덕과 이복의 숭고한 효행 정신을 되새기고 그 가치가 오늘날에도 든든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순미 옥룡동장은 "이번 효문화제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효의 가치를 다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문화와 효 정신을 온전히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