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 아사히야마동물원’과 교류협력 확대 (진주시 제공)



[PEDIEN] 진주시가 일본의 유명 동물원인 ‘아사히야마동물원’과의 국제 교류를 확대하며 동물복지 중심의 사육 환경을 개선하고 자연 친화적인 생태동물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에 위치한 아사히야마동물원의 반도 겐 총괄원장과 시노하라 메이 수의사 일행이 진주시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24년 8월 진양호동물원과 아사히야마동물원 간에 체결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기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교류 분야를 다각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동물원은 그동안 진양호동물원의 확대 이전 사업과 관련하여 동물의 서식 환경과 사육 시설 배치, 동물복지 향상 방안 등에 대한 전문적인 의견을 활발히 교환해 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측은 협력 범위를 동물원 운영 전반과 사육 기술, 전문 인력 양성 분야까지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사히야마동물원 방문단은 진양호공원과 기존 동물원 시설을 면밀히 둘러보았다. 또한 진양호동물원 사육사들과 함께 동물의 건강 관리,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 사육 환경 개선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사육 기술과 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더불어 확대 이전하는 진양호동물원의 조성 방향을 담은 기본 설계안을 검토하고 자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동물별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사육 환경 조성, 효율적인 시설 운영, 동물복지 중심의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진주시는 오는 12월, 진양호동물원 사육사들을 일본의 선진 동물원으로 파견하여 벤치마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일본 방문은 아사히야마동물원의 선진적인 사육 관리 체계와 동물복지 중심 운영 방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동물별 사육 관리, 행동 풍부화, 건강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전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상호 방문을 계기로 양 동물원 간의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습득한 선진 사육 기술과 운영 사례를 기존 동물원의 사육 환경 개선은 물론, 향후 확대 이전할 동물원의 운영 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현재 진양호동물원 확대 이전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사업을 통해 동물별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자연 친화적인 서식 공간과 넓은 야외 방사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동물복지 증진, 생태 교육 강화, 멸종 위기종 보전 기능까지 갖춘 미래형 생태동물원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사히야마동물원과의 교류가 단순한 방문과 기술 자문을 넘어, 사육 기술 공유와 인적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동물원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진양호동물원이 사람과 동물이 자연 속에서 공존하는 생태 중심 동물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일본 아사히야마동물원은 동물의 자연스러운 행동과 생태적 특성을 관찰할 수 있는 ‘행동 전시’ 기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진주시는 이러한 아사히야마동물원의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향후 조성될 진양호동물원의 세부 운영 방안 수립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