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매운맛 배드민턴 꿈나무들의 결실 쾌거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의 젊은 배드민턴 선수들이 전국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대한민국 정상에 섰다. 강진군유소년배드민턴클럽 소속 선수들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스포츠 축제,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배드민턴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는 각 시·도 교육감배 예선 우승팀만이 출전할 수 있는 학생 생활체육 분야 최고 권위의 전국 대회다. 특히 배드민턴 종목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100여 개 팀, 8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하는 가장 치열한 경쟁 무대로 알려져 있다.

치열한 도 예선을 통과하고 전남 대표로 출전한 강진의 선수들은 대도시 강호들과의 본선 무대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강진중앙초와 강진고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전국 1위 금메달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강진중 역시 끈질긴 승부 끝에 전국 3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구 3만 명의 작은 군에서 거둔 값진 성과는 학생들의 노력과 지도자, 그리고 강진군의 전폭적인 지원이 하나로 뭉친 결과다.

이들의 승리 뒤에는 방과 후와 주말마다 구슬땀을 흘린 학생들과 열정적으로 지도한 지도자, 그리고 선수들이 마음껏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강진군이 있었다. 또한, 이른 아침부터 선수들을 챙기고 주말마다 경기를 찾아 응원하는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선수들에게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선수들을 지도한 주민욱 감독과 손창진 코치는 기초 체력과 기술 훈련뿐만 아니라, 코트 위에서 상대 선수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스포츠맨십을 함께 가르치며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었다. 주민욱 감독은 “정직한 땀방울이 전국 1등이라는 결과로 돌아와 자랑스럽다. 아이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강진군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실력과 인성을 갖춘 선수로 성장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내내 선수들을 응원한 한 학부모는 “숨이 찰 때까지 셔틀콕을 쫓는 아이들을 보며 감동했다. 주말까지 반납하며 지도해준 선생님들과 강진군의 지원 덕분에 아이들이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코트 위에서 강진의 이름을 빛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이번 승리가 아이들에게 더 큰 꿈을 향한 날개가 되기를 바라며, 강진의 꿈나무들이 마음껏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