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서초구가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가을철 낙엽 수거용 포대 1080개를 제작, 지역 내 동주민센터와 환경공무관 등에 배부하며 낙엽 수거 현장에 본격 투입했다.
이번 사업은 계절별 행정 수요에 맞춰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쓰임을 부여하는 서초구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푸른서초환경실천단원과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주민들이 직접 폐현수막 선별부터 재단, 재봉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의미를 지닌다.
지난 10월, 서초구청 2층 대강당에서는 푸른서초환경실천단원 40명이 모여 폐현수막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규격에 맞게 선별 및 재단하는 작업을 꼼꼼하게 진행했다. 이어서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 등 주민 54명이 재봉틀을 능숙하게 다루며 낙엽 수거용 포대 1080개를 완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렇게 새롭게 탄생한 낙엽포대는 지역 내 17개 동주민센터와 환경공무관들에게 배부되어, 가을철 보도와 이면도로 등에 쌓이는 낙엽을 효율적으로 수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초구는 이미 올해 상반기에도 푸른서초환경실천단과 협력하여 폐현수막을 활용한 수방용 모래주머니 8000개를 제작, 침수 취약 지역 등에 지원한 바 있다. 이처럼 여름철에는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수방 자재로, 가을철에는 낙엽 수거용 포대로 활용하는 등 폐현수막의 ‘새활용’ 쓰임을 계절에 맞게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초구는 부서 간 긴밀한 협업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버려지는 자원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여름철 수방용 모래주머니에 이어 가을철 낙엽포대까지, 버려지는 폐현수막이 주민들의 소중한 손길을 거쳐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자원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제작에 정성을 보태주신 푸른서초환경실천단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자원의 가치를 되살리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자원순환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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